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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영희(영문 71) 동문 - 조선일보, 08. 10.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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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0-07 15:21 조회17,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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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이 만든 자랑스러운 보석 '

모교 영미어문학 교수이자 영어 교과서의 저자, 번역가, 수필가이기도 한 장영희(영문 71) 동문의 인터뷰가 조선일보 2008년 10월 6일자에 실렸습니다. 이 인터뷰에는 장영희 동문의 근황은 물론 서강대와 인연을 맺게된 사연, 영어 공부에 대한 장 동문의 견해 등이 실려 있습니다.

특히 장 동문의 선친인 영문학자 장왕록(서울대 명예교수·1994년 작고) 교수와 부녀 간의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부친인 장 교수는 1남 5녀 중 셋째로 태어난 딸이 생후 1년만에 소아마비로 1급 장애인이 됐는데도 각별한 애정을 쏟았습니다. 문제는 당시로선 장애인이란 이유로 상급학교 진학이 무척 힘겨웠습니다. 주변에선 "어차피 신체검사에서 떨어질 것을 왜 구태여 시험을 보려느냐"는 투로 대했습니다. 


선친은 입학을 탄원하러 서울시내 상급학교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선친이 서울대 사범대 교수인 덕에 겨우 서울사대부중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입학 때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거의 모든 대학들이 입학시험을 볼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서강대에서만 장애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당시 서강대 영문과 교수인 브루닉 신부는 "제발 딸이 시험만이라도 보게 해달라"는 부탁에 너무나 의아하다는 듯, "무슨 그런 이상한 질문이 있습니까? 시험을 머리로 보지 다리로 보나요?"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모교가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평소 장영희 동문님의 소식이나 영어 공부에 대해 궁금해 하셨던 동문님들께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동문소식란에 올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쉽고 편한 일은 공부였어요." ←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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