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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에서 도타워진 ‘경상대 73 동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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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21 19:58 조회13,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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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73학번 동기회(회장 노시철)가 10월 30~31일 양일간 가을 모임을 열었다. 회원인 성기준 동문의 초대로 경상남도 창녕까지 내려간 모임에는 16명이 참석해 변하지 않은 우정을 자랑했다.

서울에서 출발한 동문들은 경남 창녕군 대지면 석리 324번지에 위치한 창녕 성(成)씨 아석(我石) 고택에 도착했다. 4개동 30채 규모를 자랑하는 고택은 성기준 동문 일가가 살았던 생가다. 동문들은 고택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한옥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그런 뒤 우리나라 10대 명소 중 하나인 우포늪을 찾았다. 국내 최대 자연습지이자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인 우포늪에서 동문들은 1시간 30분간 5㎞를 걸었다. 성 동문은 친구들을 위해 하루 전에 미리 곳곳을 답사하고 우포늪의 진경을 볼 수 있도록 알맞은 코스를 정하는 등 가이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저녁식사 때에는 화합을 다지는 술이 몇 순배 돌면서 저마다 가슴에 담은 우정을 토해냈다. “친구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이젠 좋다” “얘들아, 힘든 일 있으면 혼자 짊어지지 마라, 나누자! 그래서 친구다” “친구를 사귀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사는 일이다” 등등 각자 일어서서 근황을 전하고 속마음을 전한 뒤 건배사를 외치며 술잔을 기울였다.

노시철 동기회장은 “그리운 친구 기준이를 보러 창녕까지 왔다”라며 “이번 단합대회는 ‘고택체험과 생태체험을 곁들인 가을나들이’이자 우정을 더 깊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무엇보다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하는 만큼 ‘경상 73’의 모임을 더욱 발전시키자”라는 덕담도 덧붙였다.

성씨 고택에서 하룻밤을 지낸 동문들은 이튿날 두 개 조로 나눠 각각 화왕산 등반과 골프를 즐겼다. 화왕산(火旺山 756m) 등반은 8명이 천계곡을 따라 걷기 시작해, 주능선에 자리잡은 허준 세트장을 지나 화왕산성 동문에 도착했다. 눈앞에 펼쳐진 억새밭은 장관이었다. 골프팀은 힐마루CC에서 2개조로 나눠 실력을 뤘다.

점심때에 이르러 동기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자 10년 연상이기도 한 최수자 수녀(사진 한가운데 서 있는 사람)가 합류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최 수녀를 보자 모두들 반가운 마음에 웃으며 학창 시절을 추억했다. 최 수녀는 “이렇게 건강하게 모인 우리 동기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축성기도를 했고, 이어 동기들에게 <만남 속으로>(이제민 지음), <할아버지의 기도>(레이첼 나오미 레멘 지음) 등의 책을 선물했다.

이후 동문들은 최 수녀와 함께 고택으로 돌아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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