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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동우회, 장학사업 돕기로… 회장 이훈(84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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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07 13:28 조회13,7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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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민주동우회가 1월 21일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74학번에서 2003학번까지 7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됐다. △회장 : 이훈(84 사학) △부회장 : 박영숙(84 사학), 이창섭(84 국문), 정욱(91 경영) △사무국장 : 여환걸(92 전자) 동문 등으로 구성된 신임 집행부는 올 한 해 동안 85, 86학번의 참여도를 높이고, 90년대 학번들을 대거 영입하는 데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85학번 부회장을 추가로 선임하는 계획도 세웠다.

2년 임기를 마친 채신덕(83 수학) 전임 회장은 고별사에서 “민주동우회는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해서 보고 싶은 동료를 볼 수 있는 곳이자 격식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곳이며 선배에게도 엉길 수 있는 사람냄새 짙게 풍기는 곳이다”라며 “늘 단합된 모습을 보여온 84학번들이 앞장서 민주동우회를 더욱 활성화시켜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덕담했다.

참석 동문 가운데 최고 학번인 김선택(74 경제) 동문은 “엄혹하던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을 했던 초심을 잃지 말고, 21세기 첫 10년간 벌어진 민주주의의 퇴행에 분노하면서, 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그 어떤 작은 역할이라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훈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비록 처음 보는 동문이더라도 ‘10년 지기’처럼 살갑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민주동우회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임 회장들과 70년대 학번 선배들을 일일이 찾아가 인사드리며 조언을 청해들었다”라며 “선배들의 말씀을 토대로, 민주동우회 의사결정기구를 새롭게 만들었다. 집행부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고 전임 회장단 모임을 가동해 이곳에 안건을 보고, 논의, 결정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농부’로 유명한 안철환(81 물리) 동문이 ‘농자 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도시농업의 5가지 주제’를 놓고 강연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에서는 장학금을 모금하자는 뜻깊은 제안이 이어졌다.

박석준(78 경제) 동문은 “지난해 4월 작고한 故 정재경(82 사학) 동문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사업을 시작하고 있다”라며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동문 또는 그 자녀들의 학자금으로 쓸 장학기금을 모으니 민주동우회 동문들의 우선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재단법인 정재경 장학회 발족을 포함해 장학기금 모금방식을 놓고 많은 부분을 논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결정한 것은, 일단 첫 장학금을 2월 안에 지급하는 일이다”라며 “지금까지 약정된 장학금 규모가 2억원을 넘어섰다”라고 보고했다. 박 동문은 또 “이종회(78 사학), 조선래(81 독문), 정용수(81 사학), 김현정(87 사학) 동문들이 장학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면서 동참할 뜻이 있는 동문은 정재경 장학회 통장(기업은행 070-028930-02-063)으로 송금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하공연에서는 탈반 동아리 OB모임인 ‘마구잽이’가 흥겨운 사물놀이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강은미(96 사학) △이윤미(97 종교)△이율빈(99 사학) △전우진(00 국문) 동문 등으로 구성된 인문학부 종교학과 죽(竹)섹 밴드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에 참석한 동문에게는 박윤우(83 철학) 부키 출판사 사장과 김병창(84국문) 동문의 후원으로 마련된 경제학 서적을 선물했다. 박석률(70 경제) 동문은 신년하례에 부득이 불참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달마 조사(祖師) 그림을 기증했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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