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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운 신방과 신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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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19 12:05 조회17,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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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과 동문회(회장 74 오진규)가 2월 23일 오후 7시 모교 인근 케이터틀에서 ‘2017 신방 동문 신년회’를 열었습니다. 신방과 동문 및 교수 20여명이 참석한 정다운 모임이었습니다. 동문들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밀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남양주 캠퍼스를 둘러싼 모교와 남양주시와의 갈등이 주제로 오르자 토론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대외교류처장을 맡은 신호창(77 정외) 신방과 교수는 모교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동문들에게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식사를 앞두고 오진규 회장은 “이번 행사는 공식 순서나 격식을 따지지 않은 조촐한 동문 모임으로 기획했다”라며 “모여 식사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정다운 자리로 삼자”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최근 단행된 모교 보직자 인사에서 신방과 교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라며 “원용진(76 신방) 교수가 지식융합학부 학장을, 신호창 교수가 대외교류처장을, 김균(78 영문) 교수가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장 겸 언론대학원장 을 맡았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동문들은 각자 근황을 소개하고 재학 시절 추억담과 신방 카타리나 장학금 운용 및 활성화 방안을 대화 소재로 삼았습니다. 원용진 교수는 모교가 2018년 신방과 창과 50주년 기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김두식(71) 동문은 “71학번이 입학했을 때 선배들이 ‘드디어 신방과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재학생을 갖추게 됐다’라며 무척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추억했습니다.

서로 술잔을 주고받으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심재경(83 신방) 동문은 기타를 잡았습니다. 심 동문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던 ‘신방과 노래’를 부르며 고학번 동문들의 웃음과 합창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서강의 노래’와 더불어 ‘아침이슬’, ‘사랑해’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참석자들은 심재경 동문의 에밀레 후배인 남기찬(06 정외) 동문이 모교 근처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버거 스트리트’로 자리를 옮겨 밤늦도록 술자리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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