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희 연구실 동문회관 708호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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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23 10:20 조회17,2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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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희(82 불문) 동문을 기리는 연구실 헌정식이 1월 25일 오후 1시 동문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김 동문은 모교 부속교육기관인 한국어교육원에서 교학부장으로 재직하다가 암 투병 끝에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어 교수 체계를 일궜다고 평가 받는 김 동문을 기리기 위해 국제문화교육원은 고인이 근무하던 동문회관 708호 사무실을 ‘김성희 연구실’이라 명명하고 추모 현판을 입구에 내걸었습니다. 연구실 벽면에는 김 동문이 기획하고 저자로 참여해 펴낸 교재 26권 표지를 모아 제작한 액자가 걸렸습니다. 액자에는 ‘하느님이 숨기고 김성희가 찾아낸 보석들’이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오경숙(92 국문) 한국어교육원 연구차장이 사회를 맡은 기념식에서 제병영 국제문화교육원장은 김 동문의 약력과 업적을 소개한 다음 “고인이 지녔던 연구 의지를 후배들이 본받아서 서강한국어 교재가 더욱 발전되는 보금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교학부장은 “선생님을 또다시 외롭게 연구실에 밤새 계시도록 만드는 건 아닌가 싶어 죄송하다”라고 추모했습니다. 유가족인 김 동문의 동생 김형준 씨는 “명예로운 교육자로 살고 싶었던 누나가 하늘나라에서 연구실을 기쁘게 보고 있을 것이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추모 영상 감상에 이어 고인과 함께 한국어교육원을 이끌었던 허구생(74 정외) 전 국제문화교육원장은 ‘사람 사랑 삶’이라 이름 붙인 헌정사를 낭독했습니다. 헌정사는 국문과 영문으로 만들어 현판에 새겼습니다.
나아가 한국어교육원은 ‘김성희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외국인과 교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국 언어문화 심화 프로그램인 ‘Immersion(몰입) Program’에 장학 혜택을 주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학생생활상담연구소 김영재 교수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창설된 ‘김성희 장학금’ 덕분에 올해 여름 첫 장학생이 네덜란드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찾아 올 예정입니다.
<故김성희 동문의 부친 김동진(사진 왼쪽) 씨와 허구생 전 국제문화교육원장이 김 동문을 추모하는 현판이 내걸린 동문회관 708호 ‘김성희 연구실’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한국어 교수 체계를 일궜다고 평가 받는 김 동문을 기리기 위해 국제문화교육원은 고인이 근무하던 동문회관 708호 사무실을 ‘김성희 연구실’이라 명명하고 추모 현판을 입구에 내걸었습니다. 연구실 벽면에는 김 동문이 기획하고 저자로 참여해 펴낸 교재 26권 표지를 모아 제작한 액자가 걸렸습니다. 액자에는 ‘하느님이 숨기고 김성희가 찾아낸 보석들’이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오경숙(92 국문) 한국어교육원 연구차장이 사회를 맡은 기념식에서 제병영 국제문화교육원장은 김 동문의 약력과 업적을 소개한 다음 “고인이 지녔던 연구 의지를 후배들이 본받아서 서강한국어 교재가 더욱 발전되는 보금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교학부장은 “선생님을 또다시 외롭게 연구실에 밤새 계시도록 만드는 건 아닌가 싶어 죄송하다”라고 추모했습니다. 유가족인 김 동문의 동생 김형준 씨는 “명예로운 교육자로 살고 싶었던 누나가 하늘나라에서 연구실을 기쁘게 보고 있을 것이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추모 영상 감상에 이어 고인과 함께 한국어교육원을 이끌었던 허구생(74 정외) 전 국제문화교육원장은 ‘사람 사랑 삶’이라 이름 붙인 헌정사를 낭독했습니다. 헌정사는 국문과 영문으로 만들어 현판에 새겼습니다.
나아가 한국어교육원은 ‘김성희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외국인과 교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국 언어문화 심화 프로그램인 ‘Immersion(몰입) Program’에 장학 혜택을 주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학생생활상담연구소 김영재 교수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창설된 ‘김성희 장학금’ 덕분에 올해 여름 첫 장학생이 네덜란드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찾아 올 예정입니다.
<故김성희 동문의 부친 김동진(사진 왼쪽) 씨와 허구생 전 국제문화교육원장이 김 동문을 추모하는 현판이 내걸린 동문회관 708호 ‘김성희 연구실’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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