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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장영희(71영문)동문 재기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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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2-16 16:36 조회17,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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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재발로 안식년을 맞아 요양 중인 모교 영문과 교수 장영희(71 영문) 동문이 16일 <조선일보> 1면에 ‘2008 겨울 희망편지 / 비켜라, 암! … 내가 간다’ 제목의 글을 실었습니다. 글에는 투병 중인 장 동문의 근황과 심경이 소개됐습니다. 장 동문은 글에서 두 번째 안식년을 맞아 올 여름 미국 샌디에이고로 가서 연구에 집중하는 ‘연구년’을 보내려 했으나, 2004년 재발한 유방암 치료가 효과를 거두지 못해 그만 발이 묶여버렸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수십 차례 받은 항암치료가 별 효과가 없어 다시 새로운 약제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치의 말에 난 꼼짝없이 발이 묶였다. 미국에 간들 ‘연구’는커녕 매일 백혈구 수치, 간 수치에 전전긍긍하면서 소중한 연구년을 허무하게 보내야 한다는 게 너무 억울해서 난 내내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장 동문은 그러나 한 지인에게서 받은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면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끝이 안 보이는 항암치료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지만 (희망을 찾으라는) 내 말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희망을 연구하고 실험하리라. 그래서 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내년 봄 내 연구년이 끝날 무렵에 멋진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면, 난 지금 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연구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장 동문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새봄에 떨쳐 일어나시길 희망합니다. 장 동문의 사진은 지난 9월 27일 열린 ‘서강가족 한마당’에 참석해 맨 뒷자리에서 개그콘서트를 관람하던 모습입니다. 꼭 개그콘서트를 보고 싶었던 장 동문은 당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청년광장에 왔고, 정훈 총동문회 부회장(71 신방)이 행사 마무리 인사 때 장 동문을 동문들에게 소개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조선일보> 2008 겨울 희망편지 / 비켜라, 암! …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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