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등반 대회를 청계산에서 열었습니다.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있었지만, 출발 전에 해가 나서 모두 환하게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등반 중에는 잔뜩 낀 구름이 오히려 선선한 날씨를 만들어줘서 최상의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염순 회장이 ‘몸살리기’ 준비운동을 시연해준 덕분에 참석자 전원은 낙오자 없이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김주영 경영전문대학원장과, 전성률 pro-MBA 주임교수, 송민섭 경영학부 학과장 등도 참여한 덕분에 MBA 가족 사랑이 드러났습니다.

동문가족과 지인 등 참석자 63명은 동문회 우의와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마침 이 날이 세월호 참사 2주기인 까닭에 2부 행사 시작 전 추도 묵념시간도 가졌습니다. 임기호(81 영문, 경영 18기) MBA동문회 등산회장은 이번 행사를 끝으로 5년간의 임기를 마쳤고, 5월부터는 김진홍(경영 48기) 신임 등산회장이 등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로 해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동문의 협찬과 지원이 있었기에 참석자 대부분이 행운권 추첨으로 상품을 받았습니다. 특히, MBA등산회와 인연 맺은 지인들의 재능기부가 있어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