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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콘서트 현장에서 숨쉬는 사회학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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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16 10:12 조회14,5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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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동문회가 5월 28일 오후 3시 모교 다산관 402호에서 ‘2016 사회학과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재학생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직, 대기업, 방송·언론, NGO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동문 19명과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지훈(82) 동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오세일(88) 모교 사회학과장은 “사회학 콘서트는 세상을 넓게, 그리고 깊이 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재학생들이 교정에서 접할 수 없는, 현장에서 역동하는 사회학을 채워주러 오신 동문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후 동문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차례로 단상에 올라 각자 몸담고 있는 분야와 일을 하게 된 계기, 장점과 전망, 사회학이 업무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등 실무적이면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설명했습니다. 홍보PR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류건희(95) 포스트커뮤니케이션즈 이사는 “다양한 것에 대한 관심을 넓게 다루는 사회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소비자의 감성과 흥미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에 존재하는 정신적 문제를 예술로치유하는 NGO 린협동조합의 프로듀서 오지민(06) 동문 역시 “사람과 충분히 대화하고 그 주제를 끌어내는 사회학적 훈련이 문제의식을 담은 사회현상을 스토리텔링 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PPT, 영상 등을 사전에 준비해올 만큼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데 열의를 보인 동문들 덕분에 재학생들은 다채롭고 유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더욱 경청할 수 있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사회학과 콘서트는 오후 6시에 막을 내렸습니다. 동문과 재학생들은 노고산 숯불갈비로 자리를 옮겨 서로 대화하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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