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1: 건봉사 적멸보궁 부도

           2: 청간정에서 참가자 가족(최윤식 동문)

           3: 청간정에서 바라본 동해

사학과 출신 동문들의 답사여행 모임인 ‘아우라지’가 21차 정기 답사를 다녀왔다.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 인제 지역의 고찰과 문화 유적을 둘러보았다. 81학번부터 90학번에 이르는 사학과 동문들이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4월 9일 오후 제법 봄비가 많이 오는 와중에도 24명의 동문 및 그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후 저녁 늦게 숙소인 속초의 한 콘도에 여장을 풀고 밤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튿날 아침 관동 팔경의 하나로써 좋은 풍광을 자랑하는 청간정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왕곡 전통마을 그리고 금강산 자락의 건봉사에 이르러 오전 답사 여행을 마쳤다. 이후 진부령을 넘어가다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점심을 먹은후 이번 여행의 백미인 백담사로 향했다. 백담 계곡의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며 백담사에 도착한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백담사를 둘러보았다. 이후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향하였다. 교통 흐름이 상당히 좋아 서울에는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아우라지 답사모임은 사학과 동문들이 모여 시작한 답사여행 모임으로 1994년 봄부터 올해까지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의 정기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시작은 80년대 학번 중심이었으나 이후 이들이 결혼과 함께 가족을 이룸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족 여행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여기에 전문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결합하여 나름대로의 전문적 설명이 곁들여 지면서 여느 전문 답사 모임 못지않은 내용성을 지니게 되었다. 

이제 사학과 출신 동문만의 모임이 아니라 참가자들의 가족 및 직장동료 들도 함께하는 모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문 가족은 환영하며 가을 답사일정은 10월중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동문회 홈페이지에 공지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