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웅(77 경영) 회장을 중심으로 한 총동문회 30대 집행부 인선이 얼추 마무리돼 부회장, 감사, 이사 구성이 7월 4일 완료됐습니다. 6월초부터 약 한달 간 추천을 받고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인선작업을 마쳤습니다.

부회장에는 △장흥순(78 전자) △박민재(81 경영) △이우현(87 화공) △권혁빈(92 전자) 동문이, 감사에는 △조두현(85 경영) 공인회계사 △이광훈(92 법학)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부회장 4명과 이광훈 감사는 29대 집행부에서도 같은 직(職)을 3년간 맡았고, 이번에 연임을 수락했습니다.

이로써 30대 집행부는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4명, 감사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29대 집행부 27명에 비해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습니다. 집행부 규모를 줄여 회의 효율성을 높이고, 회장-부회장의 총동문회 분담금 납입을 처음으로 시도하려는 취지입니다.

대신 이사회를 강화했습니다. 총동문회 예산, 결산, 사업계획을 정하고 사업집행 방안을 논의하는 주요 의결기구인 이사회 규모를, 29명에서 44명으로(회장, 감사 제외) 확충했습니다. 전임 집행부에서 연임의사를 밝힌 부회장 11명을 이사로 직(職)을 바꿔 선임했으며, 이사 중에서 연임을 수락한 16명을 포함했습니다. 여기에 추천받은 동문 가운데 11명을 이사에 위촉하고,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된 6명을 추가해서 ‘이사진 44명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임기는 2019년 5월 31일까지 3년입니다.

이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과로는 경영학과(13명) → 경제 / 전자(각 4명) → 정외 / 생명 / 대학원(각 3명) 순이고, 학번으로는 81학번(4명) → 78 / 82 / 87 / 92학번(각 3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김성식(63 경영), 최정소(64 경제), 김학수(67 생명), 김인철(68 국문), 고영수(69 생명), 김광호(72 경영), 유영선(73 정외), 김미희(75 신방), 김창배(77 경영), 강신엽(78 정외), 류승우(78 경영), 장흥순(78 전자), 여승주(79 수학), 주재형(79 경영), 서명석(80 경영), 이기진(80 물리), 김상수(81 경제), 박민재(81 경영), 이희성(81 전자), 정은상(81 사학), 박수용(82 컴퓨터), 이장규(82 전자), 안경훈(83 경영), 최영권(83 경제), 최휘영(83 영문), 이헌범(85 불문), 권영일(86 정외), 박성호(87 경영), 오종윤(87 경영), 이우현(87 화공), 표정훈(88 철학), 서동욱(90 철학), 고광행(91 경영), 안경옥(91 영문), 구의재(92 수학), 권혁빈(92 전자), 조강욱(92 경제), 이무섭(94 경영), 전정찬(95 생명), 주동민(97 경영), 허세진(97 영문), 홍용락(석사 83 신방), 나까무라 이치로(석사 93 무역), 이의현(경영 31기)

총동문회는 앞으로 ‘집행부 회의-이사회’ 두 축으로 운영하며 현안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전까지는 연 10회 집행부 월례회의와 연 1회 이사회(5월)를 개최해왔으나, 향후에는 현안이 생길 때마다 집행부 회의를 열고, 이사회를 연 2~3회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집행부 인선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밟았습니다. 6월 한달 간 주변에서 부회장으로 추천받은 동문이 20명을 넘었으며, 공개모집에는 동문 30명이 응모했습니다. 공모(公募)는 ‘총동문회에서 함께 일할 동문을 찾습니다’ 제목의 공고문을 6월 7일부터 22일까지(16일간)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모든 동문들에게 알림 이메일을 보내 신청을 받았습니다. 집행부 공개모집은 최근 10년간 처음 시도한 것입니다.

총동문회는 조만간 대의원회도 개편할 예정입니다. 현재 304명에 달하는 대의원 수를 100여명으로 줄이되, 개편원칙으로 △최근 3년간 대의원 총회에 한번이라도 참석한 동문 △공개모집에서 대의원을 지망한 동문 △학과, 대학원, 특수/전문대학원 동문회장 △이사, 서강옛집 편집위원,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 등으로 정해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