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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가족 ‘이냐시오 집’ 찾아 행복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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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05 18:06 조회13,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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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1월 23일 종로구 평창동 예수회 공동체 ‘이냐시오의 집’을 찾아 원로신부께 새해인사를 드렸습니다. 민기식(맥킨토시), 신성용(스팔라틴) 원로신부, 손우배 원장신부와 임헌옥, 심요한 두 신부는 해맑은 미소와 선하고 부드러운 성정으로 화요가족 16명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투병중인 신 신부는 “와주셔서 고맙다. 기쁜 일이 생겼다. 감사하다”라며 있는 힘을 다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올해로 한국에 온 지 50년이 되는 민기식 신부는 함박웃음과 구수한 입담을 곁들여 환영기도를 올렸습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하고 모교 기숙사 벨라르미노 학사 사감을 맡아온 심요한 신부는 “내일 영국으로 가서 난민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한다. 만나자 이별”이라며 화요가족과의 석별을 아쉬워했습니다.

일행은 원두커피, 와인 등을 공동체에 선물하고, 각자 분담해 가져온 음식(어묵탕, 돼지불고기, 잡채, 계란말이, 포도주, 김치 등)과 먹거리(빵, 샐러드, 과일,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로 점심과 후식을 준비해 즐거운 성찬을 즐겼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각자 돌아가며 근황을 전하고 새해인사를 나눴습니다. 정훈 회장은 “서강대 졸업생이든 아니든, 한국인이든 아니든, 성직자든 아니든, 천주교 신자든 다른 종교를 믿든 신자가 아니든, 화요가족이든 아니든 전부 상관없이, 구분 짓지 않고 자연스레 어울리며 공존하는 모임이 화요가족이다”라며 올해로 결성 40돌을 맞은 화요가족의 우애를 강조했습니다.

문영주(76 이화여대 심리학과) 총무는 “어깨통증으로 고생하고 집안일로 바쁜데도 일정과 계획을 짜고 연락하고 준비하느라 애쓴 이경진(90 종교) 화가에게, 그리고 장의균 동문의 재심청구 재판에 관심을 보여준 화가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장의균 동문은 “간첩조작사건에 관한 재심청구 재판에 화요가족 식구들이 많이 와 격려해주고 힘이 돼줬다”라며 눈시울을 붉힌 채 “재심 개시 결정을 고등법원에서 받아냈으니 1987년 자행된 보안사의 불법연행, 고문, 강제자백이 다 무효임이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죽어도 여한 없다. 화요가족에 특히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붓한 시간을 보낸 화요가족은 각자 준비해온 선물(다래술, 향초, 천연비누, 셀카봉, 에코머그병, 지갑 등)을 서로 교환하고 평창동 공동체 성당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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