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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수다 출연진 다라 멕켄지(Dara Mckenz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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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4-04 11:28 조회16,0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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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다라 멕켄지(Dara Mckenzie)

“이렇게눈큰‘엽기걸’보셨어요?”

 

“다라 아냐?” 신촌에서 다라를 만나 커피숍에 가는 길에 다라를 알아본 사람들이 수군댔다. 올해 1월부터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한 다라 멕켄지(Dara Mckenzie)는 인형 같은 순수한 이미지와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눈이 큰 다라를 만나 ‘유쾌한 수다’를 나눴다. 


다라 역시‘서강인’
능숙하게 한국말을 구사하는 다라는 2005년 여름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열정과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캐나다 밴쿠버를 훌쩍 떠날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연세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교환학생으로 10개월 동안 머물면서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진 다라는 ‘어학연수’로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다.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기 위해 다라가 선택한 곳은 모교 한국어 교육원이었다. 이번에는 ‘서강인’으로 다가온 셈이다. 다라는 “대화와 체험학습 위주의 교육과정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어 교육원을 다니는 동안 다라는 모교 외국인 교류·봉사 동아리 ‘허그(HUG)’에서 활동했다. 덕분에 재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말과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현재 한국어 5급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다라의 한국어 실력은 수준급이다. 한국어 공부 방법에 대해 묻자 “미친 사람처럼 계속 반복합니다”라고 큰 눈을 더욱 크게 뜨며 말했다. 단어나 문법을 무조건 암기하기 보다는 단락 위주의 글을 읽고 일상생활에서 반복하는 게 한국어 학습 비결이었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생각나지 않는 단어가 있으면 재빨리 가방에서 전자수첩을 꺼내 단어를 찾았다.
 
‘한국 전도사’다라 
“캐나다에 있는 친구들이 텔레비전에 나온다고 신기해해요. 한국어도 모르면서 유튜브로 매번 챙겨본데요.” 최근 ‘미수다’에 출연하면서 다라는 캐나다 친구들 사이에서 한국 전도사가 됐다.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다라의 방송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방송하기 전에는 한국말로 자신 있게 한 문장이라도 말할 수 있으면 성공이라 생각했다”는 다라는 솔직하고 독특한 화법으로 ‘미수다 제2의 엽기걸’이 됐다. 

주변의 추천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 다라는 내향적인 성격 탓에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힘들었다한다. 하지만 방송 출연 이후에 성격도 활발해지고 ‘미수다’출연진들과 친해지면서 한국어 실력도 늘었다. 인터넷포털사이트에는 다라의 팬카페도 생겼다. “평범한 사람인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아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즐거워하셔서 기뻐요.” 

캐나다에서 국제관계를 전공한 다라는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국제환경 정책을 공부할 계획이다. 다라는 우리나라 곳곳을 느끼고 싶어서 단양, 경주, 충주, 대구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 찜질방을 즐겨 찾고, 선무도와 불교에 관심이 많은 다라가 앞으로 캐나다와 한국의 징검다리가 되어주길 바란다. 

 

글·사진 = 주정숙(05·사회)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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