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국제학생, 국내 산업 시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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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3 15:48 조회5,9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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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강대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석박사과정 국제학생의 국내 산업 시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본교에서 학문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동문 기업을 찾아 현장을 경험하고, 동문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주요 일정은 비메모리반도체산업 및 조선산업 현장 방문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 TELECHIPS에서 기념촬영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20개국의 석박사과정 대학원 34명과 학부생 3명 등 학생 37명, 오세일(88 사회) 국제처장 등 학교와 총동문회 관계자 등 총 40여명의 서강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하였다.
여명이 채 밝아오기도 전에 학생들이 삼삼오오 본관 앞 버스에 탑승하여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판교에 있는 TELECHIPS 사옥이었다. TELECHIPS는 이장규(82 전자) 동문이 대표이사이며 Automotive 분야의 Connectivity & Multimedia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한 기업이다. 이장규 대표이사는 이날 창립기념일 휴일임에도 출근하여 직접 후배 학생들에게 산업을 설명하고 아침을 챙겨주는 등 선배로서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비베모리 반도체 산업현황과 제품 설명
이어서 선배들이 일하는 각 사무실과 휴게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옥 내는 영화관람 공간, 휴식 공간, 회의 공간 등 일과 휴식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균형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은 그저 감탄의 연속이었다.
이후 TELECHIPS에서 세심하게 준비한 에코백과 간식을 들고 창원의 케이조선으로 향했다.
케이조선은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이 운영하는 조선소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조선업체이다. 케이조선은 소형 Tanker부터 다양한 크기의 원유 운반선,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등 다양한 배를 건조하고 있으며 이중연료추진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MR Tanker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학생들은 건조하고 있는 석유 운반선에 올라 김광호 총동문회장이 설명하는 조선산업 현황을 들으며 조선업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다. 한편, 현장에는 엄청난 규모의 크레인과 각종 선박 기자재 그리고 석양 노을이 어우러지며 영화와 같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 마린센터 관망대에서 기념촬영
이어진 저녁 시간에는 마린센터에서 만찬이 진행되었다. 총동문회장은 ‘학생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 학생들의 나라에서는 미래가 될 수 있다’며 ‘이곳에서 배운 것을 여러분의 나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세일 국제처장은 ‘국제학생들에게 서강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행사를 마련하여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만찬 후에 이어진 행운권 추첨과 장기자랑의 시간은 이번 행사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였다.
▲ 건조중인 유조선에 탑승하여 현장체험
진해에서 부산으로 이동하여 하루를 마감한 후, 다음날 마지막 일정으로 안동하회마을에서 한국문화 체험을 하였다.
안동에 위치한 하회마을은 줄불놀이 축제가 열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학생들은 하회마을의 유래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옛날의 한국으로 잠시 시간여행을 하였다.
▲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앞
Nawaz Muhammad Mahmood(박사과정, 파키스탄) 학생은 ‘재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멋진 행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라며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과 놀라운 여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은 '이곳 서강에서 배운 것을 절대 잊지 않고 꼭 자랑스러운 서강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동문회는 서강공동체 구성원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구성원 모두의 하나 됨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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