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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울림, 핫이슈 12월 대선을 전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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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17 13:14 조회11,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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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는 여당의 유력한 대권후보에 박근혜(70 전자) 동문 출마가 확정적이기에, 지저정당의 다름과 유무를 넘어서 서강동문들에겐 연말 대선이 ‘관심영역 밖’으로 밀려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실정에서 서강울림(회장 이봉조 73 정외, 총동문회 부회장)이 4.11 총선 결과를 되짚고 대선을 전망하는 세미나를 5월 4일 저녁 모교 마태오관에서 개최했습니다. 강사는 대구 계명대 정외과 교수로 있는 김진하(84 정외) 교수가 맡았고, 2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습니다. 언론에서 거론되는 여야 주요 후보를 평가했고, 19대 국회 활동을 전망했으며, 한국의 정치적 지형 속에서 유권자들이 보여온 보수-진보 성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김 교수는 먼저 1988년부터 2012년까지의 총선, 대선, 지자체선거, 보궐선거 등의 정당투표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보수여당(야당시절 포함) 지지는 큰 굴곡 없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 “34% 이하로 내려간 적 없으며, 제2보수당 지지율까지 합치면 46~50%를 기록해왔다”며 “최소한 45%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보수당 지지층은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젊은층 투표율이 오르면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승한다는 환상을 가진 야당은 (선거전략을 짤 때) 이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지역 비례대표 지지성향을 분석한 결과 역시 ‘보수당 지지성향은 완만한 상승세’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역대 선거에서 서울지역에서의 진보당 지지율은 들쭉날쭉했고, 진폭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보수2당은 당선자를 1명도 내지 못해왔을 정도로 소멸해왔고, 보수당 당선자가 가장 적었던 17대 총선(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때에도 16석을 차지, 그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이어 대선과 총선이 같은 해에 실시되는 ‘대선 직전의 총선’은 “회고투표보다 전망투표 성향이 크다”고 명토박았습니다. 4.11 19대 총선의 경우, MB정권 심판을 강조한 야당의 심판론(회고투표)보다 여당이 내세운 거대야당 견제론(전망투표)이 더 위력을 발휘했다는 지적입니다. 1992년, 1996년, 2012년 총선 결과가 비슷하다며, YS, DJ, 박근혜라는 예측가능한 대선후보가 존재하는 해에 치른 총선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지자체 선거, 보궐선거는 늘 집권당에 대한 중간평가(회고투표) 성격이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질문과 답변 시간에는 △박종수(77 정외) △성한용(77 정외) △고성학(78 정외) △심동철(78 정외) △김윤호(81 정외) 동문이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현안을 질의했고, 김 교수가 성의껏 설명했습니다. 답변 가운데 김 교수는 “MB는 지난 대선에서 수도권 중산층의 계급적 지지를 받았으나, 박근혜 후보는 아직 수도권 중산층의 계급적 지지를 못 받는 것을 중요한 차이점으로 보는 정치학자도 있다”고 보충설명한 것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봉조 회장은 세미나를 정리하면서 “올해 대선은 특별히 중요한 선거”라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고, 예측하려는 판단의 기준도 다기하므로 연말까지 계속 화두로 삼아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참석 동문들은, '5월 정례세미나'가 끝난 뒤 학교 정문 부근 그리니치 주점에 모여 '못다한 대선'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습니다.


<대구 계명대 정외과 교수로 재직하는 김진하(84 정외) 교수가 4.11 총선 평가와 12월 대선 전망에 관해 발제했다>


<1988년부터 2012년 총선까지의 여러 선거에서 나타난 정당투표율 추이를 설명하는 김 교수. 분석 결과, 보수여당 지지추이는 큰 굴곡 없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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