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회 궂은 날씨에 사패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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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01 15:51 조회14,2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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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언론동문회가 5월 30일 궂은 날씨에도 경기도 양주 외곽순환도로 부근 사패산(552m)에 올랐습니다. 홍성완(71 영문) 전 서언회장을 비롯한 동문 6명의 단출한 산행이었습니다.
송추계곡 오봉 탐방센터에 모여, 사패능선으로 가파르게 오르자 기상 악화에 비바람이 불어 포대능선→도봉산→송추계곡 코스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사패산으로 진로를 바꿔 탁 트인 정상에 올라 흐릿했지만 도봉산, 백운대, 인수봉, 송추능선, 상장능선을 조망했습니다.
일행은 우산을 쓴 채 점심을 들었습니다. 김밥, 과일, 삶은 계란, 쏘시지 등 준비해온 먹거리에 막걸리 4통을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전날 야근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비지땀 흘리고 올라와 마시는 정상주(酒)를 뱃속이 거부하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하산은 부득이 오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4시간 30분에 걸친 산행이었고, 막바지엔 갑자기 날씨가 개여 볕이 쨍쨍했습니다. 송추계곡 입구의 유명한 중국음식점 진흥관에서 탕수육, 군만두, 짬뽕을 곁들인 ‘막걸리 하산주’로 완주 못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송추계곡에서 등반 채비를 마치고>
<사패산 정상에서 우중(雨中)점심을 들며>
<도봉산, 북한산을 배경으로>
<진흥관에서 하산주(酒)를 마시며. 화창하게 급변한 풍광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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