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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음악회 신청 마감,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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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9-14 15:45 조회11,5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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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저녁 7시30분 서강언덕에 펼쳐지는 '2009 서강가족 한마당 - 동문음악회'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이번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e메일을 11일(금) 오후 전 동문을 대상으로 발송하자마자 신청이 쇄도, 4일 만에 370여 좌석이 모두 찼습니다. 다양한 사연을 담아 좌석을 신청한 동문들의 메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우리 서강가족이, 서강언덕에서 열리는 동문출신 음악인들의 노래공연에 얼마나 목말라 했는지 그리고 이런 자리에 가족 또는 친구들과 얼마나 오고 싶어 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비록 쏟아지는 신청 메일을 정리하느라 정신 없었지만, 짧게 적어 주신 사연들이 다양해, 폭주하는 신청메일을 정리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 평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을 즐겨 들었지만 보컬을 하는 가수가 동문임을 이번에 알았다는 사연
- 음악대학이 없는 서강이지만 정말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구나 하는 감탄
- 자녀들에게, 부모님에게, 사랑하는 애인에게 모교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꼭 보여 주고 싶다는 이야기
- 총동문회가 동문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격려 등
다양한 사연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좌석이 제한돼 있다보니 밀려드는 신청을 모두 들어드릴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고자 자리를 2석 이상을 요청하신 동문님들의 부탁을 들어드리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대목입니다. 좀 더 많은 동문님들과 이번 공연을 함께 하고자 내린 부득이한 조치였으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셨으면, 하고 바라는 바 입니다.

현재 좌석은 몇몇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선착 순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9월 14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해 주셨다면 접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좌석 배치가 끝나는 대로 다시 한 번 이메일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동문회에서는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메리홀 좌석 400석을 모두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야가 제약되는 좌석, 음향 전달에 문제가 있는 곳 등을 고려해 일부 좌석을 제외하고 신청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다소 관람이 불편한 좌석들이 좀더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동문음악회 소식을 늦게 접하신 동문들 중에 이번 공연을 꼭 보고 싶으시고, 조금 불편한 관람이라도 괜찮다고 여기는 동문이 있다면 이메일(alumni@sogang.ac.kr)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혹여 행사 당일 예약신청을 했다가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는 동문이 있다면 그 좌석도 당일 배정하겠으니, e메일로 연락주십시오.

다시 한 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알찬 공연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모교 메리홀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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