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공연 기립박수, 서강동문 봄맞이 큰잔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23 11:20 조회17,73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서강동문 봄맞이 큰잔치가 4월 10일 오후 7시 20분 메리홀에서 열렸습니다. 총동문회 주최로 동문, 교직원, 재학생, 예수회 사제 등 모든 서강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잔치에는 가수 양희은(71 사학) 동문의 특별 공연이 기획됐습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리셉션은 이근욱(04 신방) 키노빈스 대표가 마련한 더치커피를 즐기면서 모처럼 만난 동문들이 서로의 근황을 묻는 자리였습니다.
1부 행사로 준비된 총동문회 100년함 봉인식은 지난해 총동문회 50주년 기념으로 예고한 타임캡슐을 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 김정택(71 철학) 이사장, 이장규(69 경제) 대외부총장이 힘을 합쳐서 배영호 총동문회 부회장이 방짜유기로 제작한 100년함 뚜껑을 덮었습니다. 50년 뒤에 공개할 예정인 타임캡슐에는 2015년 현재 총동문회와 모교 현황을 정리한 자료 외에 2065년 신입생도 반길 만한 서강스러운 물건이 담길 전망입니다.
이어 마련된 제19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정진행(75 무역) 현대자동차 사장, 김재수(82 화공)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故신해철(87 철학) 동문의 어머니와 자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2부 행사는 지난해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였던 양희은 동문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에 앞서 최병찬(73 사학) 동문이 사학과 명의의 기념패를 건넸고, 양 동문은 노래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한계령’, ‘하얀 목련’,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한사람’, ‘아름다운 것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대한민국 가요사와 함께 한 노래가 이어졌고, ‘꽃병’을 비롯한 최근 발표된 싱글 앨범 수록곡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에 노래 ‘서른 즈음에’를 작곡한 강승원(79 물리) 동문이 게스트로 참여해 양 동문과 ‘당신생각’을 듀엣으로 부르는가 하면, ‘마흔 즈음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자작곡 ‘나는 지금... 40 something’도 강 동문이 직접 기타를 치며 노래했습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 속 신곡도 선보이는 가운데 양 동문은 “대학 1학년 때 책보와 기타를 들고 학교 다니면서 노래를 시작했는데 45년 동안 노래하고 있을 줄 정말 몰랐습니다”라며 “이 자리에서 노래하는 내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라고 감격해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또 이런 무대를 가져보겠습니까”하며 “정말 각별한 무대입니다”라고 읊조렸습니다. 마지막 노래인 ‘상록수’가 흐르는 동안 염색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백발 동문부터 전공 서적을 품에 안은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객은 가수와 함께 감격해했습니다. 앵콜곡으로 마련된 ‘아침이슬’은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난 모든 동문들과 합창으로 이어졌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양희은 공연은 꽃나무가 흐드러진 교정을 모처럼 찾은 동문들에게 ‘서강인이어서 참 좋다’라는 뿌듯함을 안긴 기회였습니다. 300여 명의 서강가족은 귀갓길에 김호연(74 무역) 전 총동문회장이 후원한 빙그레 음료세트까지 선물로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1부 행사로 준비된 총동문회 100년함 봉인식은 지난해 총동문회 50주년 기념으로 예고한 타임캡슐을 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 김정택(71 철학) 이사장, 이장규(69 경제) 대외부총장이 힘을 합쳐서 배영호 총동문회 부회장이 방짜유기로 제작한 100년함 뚜껑을 덮었습니다. 50년 뒤에 공개할 예정인 타임캡슐에는 2015년 현재 총동문회와 모교 현황을 정리한 자료 외에 2065년 신입생도 반길 만한 서강스러운 물건이 담길 전망입니다.
이어 마련된 제19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정진행(75 무역) 현대자동차 사장, 김재수(82 화공)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故신해철(87 철학) 동문의 어머니와 자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2부 행사는 지난해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였던 양희은 동문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에 앞서 최병찬(73 사학) 동문이 사학과 명의의 기념패를 건넸고, 양 동문은 노래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한계령’, ‘하얀 목련’,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한사람’, ‘아름다운 것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대한민국 가요사와 함께 한 노래가 이어졌고, ‘꽃병’을 비롯한 최근 발표된 싱글 앨범 수록곡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에 노래 ‘서른 즈음에’를 작곡한 강승원(79 물리) 동문이 게스트로 참여해 양 동문과 ‘당신생각’을 듀엣으로 부르는가 하면, ‘마흔 즈음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자작곡 ‘나는 지금... 40 something’도 강 동문이 직접 기타를 치며 노래했습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 속 신곡도 선보이는 가운데 양 동문은 “대학 1학년 때 책보와 기타를 들고 학교 다니면서 노래를 시작했는데 45년 동안 노래하고 있을 줄 정말 몰랐습니다”라며 “이 자리에서 노래하는 내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라고 감격해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또 이런 무대를 가져보겠습니까”하며 “정말 각별한 무대입니다”라고 읊조렸습니다. 마지막 노래인 ‘상록수’가 흐르는 동안 염색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백발 동문부터 전공 서적을 품에 안은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객은 가수와 함께 감격해했습니다. 앵콜곡으로 마련된 ‘아침이슬’은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난 모든 동문들과 합창으로 이어졌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양희은 공연은 꽃나무가 흐드러진 교정을 모처럼 찾은 동문들에게 ‘서강인이어서 참 좋다’라는 뿌듯함을 안긴 기회였습니다. 300여 명의 서강가족은 귀갓길에 김호연(74 무역) 전 총동문회장이 후원한 빙그레 음료세트까지 선물로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