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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 84동기회, 왁자하게 광화문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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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29 11:09 조회11,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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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민주동우회 84학번 동기회가 7월 26일 저녁 광화문에 모여 오랜만의 회동을 반기며 새벽까지 이야기꽃을 피었습니다. 84동기 모임엔 김병창(84 국문) 회장, 마유미(84 사회) 총무를 비롯한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저녁 7시, 시청 뒤 뉴국제호텔에 모여 저녁 겸 생맥주 파티로 시작한 모임은 세종문화회관 부근 변호사회관 옆 라이브 까페로 이어졌습니다.

 

까페 여주인이 비슷한 또래로 1980년대 상황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학시절 노래동아리를 거쳐 ‘노래를 찾는 사람들’ 활동을 할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과 기타 솜씨가 대단했습니다.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송창식의 <밤눈>을 비롯해 6곡의 노래를 불렀고, 마지막 노래를 합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동년배로 보이는 남성은 러시아 노래 <백학(Cranes)>으로 화답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체첸공화국의 노래로 전장에서 죽어 돌아오지 못하는 전우들을 백학(白鶴)에 비유해 비감하게 중저음으로 노래한 곡입니다. ‘80년 광주’를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다룬 <모래시계>의 OST로 알려졌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故) 김종학 프로듀서를 추모하기에 맞춤한 곡이었습니다.

 

84동기들은 까페가 마음에 든다며 아지트로 이용하자고 의기투합했습니다. 전남대 정외과 교수로 재직하는 김재관(84 철학) 동문의 안식년 해외출국을 환송할 겸 모인 이날 회동은 서로의 근황을 묻기에 시의적절했고, 더욱 활발한 동기모임을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강소성 장가항 시(市)에 위치한 장가항포항불수강(長家港浦項不透綱)에서 산업역군으로 불철주야 일하는 김원희(84 경영) 동문을 국제전화로 불렀습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84동기모임 사진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다가 목소리가 듣고 싶어 아예 전화로 연결해 돌아가며 통화했습니다. 밤늦도록 84동기회는 이렇듯 노래, 술, 국제통화로 광화문 주점을 왁자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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