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대학원에서 신문출판을 전공한 동문과 재학생 모임인 서강출판포럼(회장 68 국문 김인철)이 제11회 초청 강연회 ‘상상력, 이미지, 스토리–동양신화의 세계’를 11월 21일 오후 7시 모교 가브리엘관 401호에서 열었습니다.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회원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마친 뒤 정재서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신화, 잃어버린 상상력을 복원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정 교수는 “신화는 가장 오래 살아남은 이야기다”라며 “이는 신화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모티프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한 서양 신화에만 익숙해져 있는 우리 사회 현실을 지적하고 동양 신화와 그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기념 촬영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승주(언론 40기) 재학생이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