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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보다는 순수한 열정을 믿습니다 - 민철기(92.종교)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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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0-30 02:39 조회11,6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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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보다는 순수한 열정을 믿습니다’
MBC 코미디프로 <개그夜> 조연출 민철기(92·종교) 동문

요즘 최고의 유행어“김기사, 운전해~어서~" 를 탄생시킨‘사모님' 코너와 함께 MBC 코미디프로 <개그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프로그램 <개그夜>에서 조연출을 맡고 있는 민철기(92·종교) 동문을 만나봤다.

어릴 적부터 코미디를 즐겨보고 흉내내기를 좋아했다는 민 동문은 어떻게 PD가됐을까? 고교시절 방송반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PD를 꿈꾸게 된 그는 대학에서 공부보다는 성당 주일학교 교사, 학생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고 한다. 언론사 시험 낙방 후 잠시 방황의 시기를 보냈던 그는 모교 신방과 대학원에 진학했고 졸업 즈음 PD시험에 합격했다. 그후 예능 PD로서 <섹션TV 연예통신> <느낌표> <일밤-대단한 도전> <질풍노도 라이벌> 등 MBC의 인기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개그夜>는 <개콘> <웃찾사>와 같이 콘서트 형식의 공개코미디로 매주 화요일 공개무대에서 녹화가 이루어진다. 한시간 분량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일주일 내내 연출가, 연기자, 코너작가들의 상상초월 합동작전이 펼쳐진다. 연기자와 작가들은 때와 곳을 가리지 않고 아이템 회의와 연습을 거듭하고, 연출자들은더 재미있는 방송을 위해 회의와 편집을 하면서 고심 또 고심하고 있다. 휴일도 없이 고된 업무를 하면서도, 민 PD는 요즘 <개그夜> 의 인기에 힘이 난다.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을 보고 즐거워한다는 게 큰 힘이 되죠" 라며 웃는다.

“<개그夜>는 30, 40대를포함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개그, 춤과 노래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개그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기에 연연해하기보다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개그夜>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의 진지함이 느껴졌다.

예능 PD들은 뭔가 특별한 감각과 아이디어가 있지 않을까?

“일을 하다보니 감각보다는 열정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은 팀웍을 통해 채우게 되고요. 방송국에서는 다이아몬드처럼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원석을 찾아 잘만 갈고 닦으면 이 분야에서 정말 잘 해낼 수 있겠구나 싶은 사람, 평생 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는 거죠."

순수한 열정이 아름다운 민 PD에게 앞으로의 포부를 물어봤다. “앞으로도 코미디를 연출하고 싶어요. <웃으면 복이 와요> <테마게임> 같이 비공개 코미디이면서 사람들의 삶을 녹여낸 그런 코미디요. 나중에는 정치풍자 코미디를 하고 싶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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