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동문회(회장 75 홍석범)는 2월 14일 5시 총장실에서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이종욱(66) 모교 총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감사하는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최병찬(73) 사학과 동문회 고문은 “사학과 출신 모교 총장 배출과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없어졌던 사학과 동문회가 재건될 수 있었다”라고 이 총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총장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사학과에 별다른 특혜를 주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강 전체가 달라졌다”라며 재임기간 동안 높아진 학교의 위상과 발전을 동문들에게 자랑했습니다. 또, 이 총장은 “열심히, 목숨 걸고 일해, 기분 좋게 물러간다”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감사패 전문입니다.

서강사학은 1960년 개교와 동시에 창설되어 그동안 훌륭한 은사님들의 배움에 힘입어 한국 사학계를 이끌어나가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인문학 분야의 무관심이 존재하는 사회적 현실 속에서 서강 사학의 정체성에 위기도 있었으나, 꾸준히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 더 나아가 '최초의 모교출신 총장'으로서 서강대학교의 발전과 사학과의 위상을 드높이신 이종욱 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에 서강사학인들의 뜻을 모아 그동안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념패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