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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동문회장에 세방그룹 이상웅(77)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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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24 11:26 조회11,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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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동문회의 리더십이 바뀌었습니다. 임기 2년의 신임회장에 이상웅(77 경영, 세방그룹 부회장, 위 사진) 동문이 선임됐습니다. 지난 2년간 앞장서 경영대 동문회를 이끌어온 장종현(69 무역, 부즈앨런해밀턴 사장) 회장의 바통을 이었습니다.

 

경영대 동문회는 2월 23일 저녁 동문회관 2층 스티브 김 홀에서 9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12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賞)’ 시상과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습니다. 사회는 오종윤(87 경영) 동문이 맡았습니다.

 

장종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년 전 남진우(65 경영) 전임 회장에게서 경영대 동문회를 맡아 달라고 강압에 가까운 부탁을 받았을 때 2년간 고사하다가 끝내 수락했던 일이 떠오른다”면서 “경영대 동문회의 터와 기틀을 닦은 전임회장 만큼 잘해왔는지 모르겠지만,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결과, 아쉬운 점이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훌륭한 차기회장이 동문회를 잘 이끌어 중흥을 이루길 기대한다”면서 “세방그룹 부회장으로 경영실적이 탄탄하고, 모교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이상웅 동문을 삼고초려해 모셨다”며 후임회장을 추대했습니다.

 

이상웅 신임회장은 수락연설에서 “회장직 요청을 받고 극구 사양했다. 이유는 70~76학번 사이의 역량 있고 기라성 같은 많은 선배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장종현 회장의 강한 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웠다. 회장추대에 동의해주면,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경영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고, 재학생을 대표해 경영대 부학생회장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축하와 격려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민재형 경영대학장은 “장 회장은 학교일로 부탁을 드리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심성의껏 도움을 주었다. 2년간 큰 수고를 해준 장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참으로 참석한 이승현(63 경영) 동문은 “같은 학번 김성식 동문이 경영대 동문회를 만들었다”면서 “90년대 초 내가 경영학과 교수들에게 20여일간 중국 현지 산업시찰을 성사시켰듯이, 신임회장이 학과와 학교에 큰 공헌을 하되, 특히 경영대학 교수들에게 중국, 일본, 대만의 산업시찰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경영학과 교수이자 대외교류처장인 김도성(85 경영) 동문을 비롯한 7명의 교수들이 참석했습니다.

 

남진우(65 경영) 동문은 “인생살이가 그러하겠지만 어려운 길을 걷더라도, 동행하는 스승, 선배, 동기, 후배가 한 두 명이라도 옆에 있다면 그 인생은 풍요로운 것”이라며 “경영대 동문회는 이러한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소중하고 좋은 모임인 만큼 앞으로 더욱 번창하길 희망한다”고 덕담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 시상이었습니다. 장종현 회장은 “서강경영인상은 대외적 직함을 위주로 시상하는 상(賞)과 철학이 다르다. 서강의 가치, 서강의 교육철학을 오랜 시간 몸소 실천한 동문이면서, 회사조직을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이끌면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인 동문에게 주어진다”며 수상자 3명을 소개하고 시상했습니다. 

 

2012년 수상자로는 △정진행(75 무역, 현대기아자동차 사장) △신언식(77 경영 한주흥산 회장) △박민재(81 경영, 법무법인 청림 변호사) 동문이 뽑혔습니다. 정진행 동문은 수상소감으로 “뜻밖의 큰 상에 감사하다. 서강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면, 늘 원칙을 중시하면서 진지한 학풍을 견지하는 것이었다”면서 “이런 학문적 태도가 32년간의 성실한 직장생활을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소감을 마치자, 마침 동문회관 3층에서 열린 신문방송학과 동문회 총회에 참석한 75학번 여자동기 2명이 친히 내려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해주었습니다.

 

신언식 동문을 대신해 대리수상한 부인 임치주 씨는 “남편이 히말라야 네팔 오지에 세운 학교를 방문하느라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한 뒤 “전통과 학문적 깊이가 넓고 깊은 서강에서 남편에게 상을 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기쁨을 남편이 귀국하는 대로 전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민재 동문은 “분수를 알고 사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 이렇듯 큰상을 주니 유일한 제 장점마저 놓치는 것 같다”고 겸양의 인사를 한 뒤 “수상에 감사드리며, 서강 경영대 동문 모두에게 올 한해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축하공연은 재학생들이 맡았습니다. ‘경영대 풍물대 연’과 응원단 트라이파시가 출연해 힘차고 열띤 몸동작으로 행사장을 신명나게 만들었습니다. 북, 장구, 징, 꽹과리의 흥겨운 장단과 일사불란한 응원단의 율동이 어우러져 총회의 대미(大尾)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열심히 정기총회를 준비한 주인공들. 왼쪽부터 임원현(84 경영), 박민재(81 경영), 장종현(69 무역, 동문회장), 정진행(75 무역, 현대기아자동차 사장), 김홍달(76 경영, 동문회 부회장) 동문>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환담하는 81학번들>


<행사참여 독려에 적극 호응한 경영 87학번들의 의기투합>




<사회를 맡은 오종윤(87 경영) 동문>


<인사말을 하는 장종현(69 무역) 동문회장>


<축사를 하는 민재형 경영대학장>


<2012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 수상자 정진행(75 무역) 현대기아자동차 사장>


<2012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 수상자 신언식(77 경영) 한주흥산 회장을 대신 해 참석한 부인 임치주 여사>


<2012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 수상자 박민재(81 경영) 법무법인 청림 변호사>










<신구회장의 모습. 왼쪽부터 신임회장에 추대된 이상웅(77 경영) 세방그룹 부회장과 장종현(69 무역) 전임회장>


<경영대 동문회 기틀을 다진 남진우(65 경영) 전 동문회장의 건배사 모습>


<최고참으로 참석한 이승현(63 경영) 동문이 격려사를 하는 모습>


<경영학과 교수이자 대외교류처장인 김도성(85 경영) 동문이 건배사 하는 모습>




<재학생들인 ‘경영대 풍물대 연’이 펼친 사물놀이. 북, 장구, 징, 꽹과리의 흥겨운 장단이 저절로 신명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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