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단(67 국문) 미국 국방연구원 동아시아 담당 책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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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6 23:59 조회16,5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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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수상자 공통 인터뷰 질문으로 진행한 ①수상소감 ②서강에서 배운 가치관이나 인생관 ③감사드리고 싶은 서강가족 ④앞으로의 인생 계획등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통일된 한국이 아시아 지도자 국가 될 때까지 일하겠습니다”
① 뜻밖의 전화를 받고 수상 소식을 듣자 아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올해 7월 4일이면 만 나이로 65세가 되는 데, 65가 행운의 숫자 인 것 같다.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많은 동문이 있기에, 수상 소식이 기쁘기보다 는 약간 머쓱한 기분이 든다.
② 모교에 대한 감사지심을 갖게 된 것이 올바른 인생관의 근본이 됐다고 믿는다. 서강의 연구 환경과 제가 전공한 국문학과와 부전공한 사학과 교수님들의 실력 덕분에 자연스레 모교를 자랑스러워했다. 잔재주로는 좋은 학점을 못 받도록 만든 제도, 한국 최초의 개가식 도서관, 실력 있는 교수님들의 진지한 강의 덕분에 현명해 지고 참 지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
③ 재학시절부터 현재까지도 동기들이 서로 만나고 사랑을 나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을 위해 조용히 자선하는 김영석, 항상 저를 사랑해주는 손경희를 비롯해 거의 모든 동기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 국문과 선배인 이진희 언니로부터 현명한 지혜와 건전한 상식을 배웠다. 또한, 조용하면서도 명철했던 지성의 사례인 국문 학과 김완진 교수님, 동양사의 비교사적 원리와 역사 감각을 일깨워주신 길현익, 전해종 교 수님, 서양사 진면목을 보여주신 길현모 교수님,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주신 이기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덧붙여 서양영화에 대한 심미감을 심어 주신 독문과 김태관 신부님, 예수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꼬마 데일리 신부님, 어린 저희를 사랑해주신 데일리 총장 신부님, 뜨거운 여름 날 정구와 정통 왈츠를 연수시켜주신 고인철 교수님께도 감사 인사 전한다.
④ 미국국방연구원은 정년이 없다. 지력, 기억력, 분석력을 비롯해 연구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사망할 때까지 일할 수 있다. 북한에서 출생한 양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약속한 바가 있다. 한국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일해서 아버지 어머니 대신 평양에 가서 축하 잔치를 하겠다는 내용이었 다. 현재로선 제 건강이 버티느냐, 통일이 되느냐 둘 중 하나다. 암담한 지금 현실로는 통일 전에 제 건강이 약화되어 은퇴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앞으로 미국정부가 한국 통일을 지원하고, 통일된 한국이 멋진 단일 국가가 되어 주변국가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한 국가로서 자신감 갖고 아시아의 지도자급 노릇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다. 또, 한국과 북한이 서로 교류 해서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단일화된 형태가 정립된다면, 살아 온 이야기를 후학과 특히 한국여성에게 남기기 위해 자서전을 쓰고 싶다.
<주요 이력>
1971년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졸업(사학과 복수 전공)
1974년 서울문리대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학위
1981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sian Studies 석사 학위
1986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sian Studies 박사 학위
1987~1995년 RAND 연구원 정책분석가
1995~1997년 OH & HASSIG 컨설팅회사 운영 및 Livermore핵연구소 자문위원
1997~현재 조지워싱턴대학교 엘리옷 국제연구대학원 초빙교수
1997~현재 미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및 Brookings 비상임 선임연구원
기타 : 세계 인명사전 및 미국 인명사전 등재, 미국 외교협의회 종신회원, 미국 평화연구소 Korea Working Group, 미국아태안보협력위원회 이사, 한국 동아시아연구소 국제자문위원, The Korea Club 창설 및 공동 대표
※연구분야 : 아시아 안보와 국제관계,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 및 국방정책, 국제 안보와 위협의 해결과 접근 방법, 중국의 국가 발전 전략과 아시아의 대응
“통일된 한국이 아시아 지도자 국가 될 때까지 일하겠습니다”
① 뜻밖의 전화를 받고 수상 소식을 듣자 아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올해 7월 4일이면 만 나이로 65세가 되는 데, 65가 행운의 숫자 인 것 같다.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많은 동문이 있기에, 수상 소식이 기쁘기보다 는 약간 머쓱한 기분이 든다.
② 모교에 대한 감사지심을 갖게 된 것이 올바른 인생관의 근본이 됐다고 믿는다. 서강의 연구 환경과 제가 전공한 국문학과와 부전공한 사학과 교수님들의 실력 덕분에 자연스레 모교를 자랑스러워했다. 잔재주로는 좋은 학점을 못 받도록 만든 제도, 한국 최초의 개가식 도서관, 실력 있는 교수님들의 진지한 강의 덕분에 현명해 지고 참 지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
③ 재학시절부터 현재까지도 동기들이 서로 만나고 사랑을 나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을 위해 조용히 자선하는 김영석, 항상 저를 사랑해주는 손경희를 비롯해 거의 모든 동기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 국문과 선배인 이진희 언니로부터 현명한 지혜와 건전한 상식을 배웠다. 또한, 조용하면서도 명철했던 지성의 사례인 국문 학과 김완진 교수님, 동양사의 비교사적 원리와 역사 감각을 일깨워주신 길현익, 전해종 교 수님, 서양사 진면목을 보여주신 길현모 교수님,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주신 이기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덧붙여 서양영화에 대한 심미감을 심어 주신 독문과 김태관 신부님, 예수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꼬마 데일리 신부님, 어린 저희를 사랑해주신 데일리 총장 신부님, 뜨거운 여름 날 정구와 정통 왈츠를 연수시켜주신 고인철 교수님께도 감사 인사 전한다.
④ 미국국방연구원은 정년이 없다. 지력, 기억력, 분석력을 비롯해 연구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사망할 때까지 일할 수 있다. 북한에서 출생한 양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약속한 바가 있다. 한국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일해서 아버지 어머니 대신 평양에 가서 축하 잔치를 하겠다는 내용이었 다. 현재로선 제 건강이 버티느냐, 통일이 되느냐 둘 중 하나다. 암담한 지금 현실로는 통일 전에 제 건강이 약화되어 은퇴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앞으로 미국정부가 한국 통일을 지원하고, 통일된 한국이 멋진 단일 국가가 되어 주변국가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한 국가로서 자신감 갖고 아시아의 지도자급 노릇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다. 또, 한국과 북한이 서로 교류 해서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단일화된 형태가 정립된다면, 살아 온 이야기를 후학과 특히 한국여성에게 남기기 위해 자서전을 쓰고 싶다.
<주요 이력>
1971년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졸업(사학과 복수 전공)
1974년 서울문리대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학위
1981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sian Studies 석사 학위
1986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sian Studies 박사 학위
1987~1995년 RAND 연구원 정책분석가
1995~1997년 OH & HASSIG 컨설팅회사 운영 및 Livermore핵연구소 자문위원
1997~현재 조지워싱턴대학교 엘리옷 국제연구대학원 초빙교수
1997~현재 미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및 Brookings 비상임 선임연구원
기타 : 세계 인명사전 및 미국 인명사전 등재, 미국 외교협의회 종신회원, 미국 평화연구소 Korea Working Group, 미국아태안보협력위원회 이사, 한국 동아시아연구소 국제자문위원, The Korea Club 창설 및 공동 대표
※연구분야 : 아시아 안보와 국제관계,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 및 국방정책, 국제 안보와 위협의 해결과 접근 방법, 중국의 국가 발전 전략과 아시아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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