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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변훈(01 컴퓨터) 동문의 서강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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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0-15 13:48 조회11,9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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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에 재직중인 변훈(01 컴퓨터) 동문이 '서강의 자유'를 말했습니다. 모교의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로 항상 꼽히는 '자유'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이 동문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학교 홍보실에서 발행하는 <알바트로스> 가을호에 실린 변 동문의 인터뷰를 아래에 전재합니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사지만, 이 동문이 가지고 있는 모교에 대한 생각과 애정을 엿보는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제너럴리스트

변훈
컴퓨터공학 01. 국가인권위원회

Q1. 하고 있는 일과 그 매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제 직업은 영화 제목과 같은 ‘7급 공무원’입니다. 정확하게는 국가직 행정주사보입니다. 재미있게도 어느 부처, 부서에 속하느냐에 따라 일이 달라지게 됩니다. 다양한 국가 현안들에 대한 기획, 국가 예산 관리 등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되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정책을 수행해나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2. 서강에서 공부한 인연이 현재 당신의 꿈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요?
서강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꿈만 좇는 것의 위험성을 알게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단순히 즐기는 것과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빡빡하지만 알차게 지냈던 학과 생활에서 저는 저의 꿈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Q3. 서강대가 나를 자유롭게 해준 점은?
서강고등학교라고 불리는 녹록하지 않은 학과 일정과 FA제도를 통해 진정한 자율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마치고 갑자기 찾아온 자유를 주체하지 못해 1학년 때 제적경고를 받았고, 그때부터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현실을 깨닫고 스스로 관리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로 인해 진정으로 자유롭게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Q4. 알바트로스 독자들에게 우리 학과를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컴퓨터공학과에서 실력 있고 인간미 넘치는 교수님들과 선, 후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뜻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요. 물론 밤샘 코딩과 에러 처리에 시달리다 보면 내가 왜 이 길을 왔나 하는 자아성찰을 수도 없이 하게 되겠지만, 해결하고 나면 찾아오는 성취감과 다양한 전공과정을 통해 자신이 나아갈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Q5. 본인이 생각하는 '자유'는 무엇인가요?
자유란 한없이 누리고 싶은 것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의 자신을 만들고 더 넓은 환경으로 나아가는 것, 그렇게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힘이 자유입니다. 획일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로 그 자유를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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