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총장을 지낸 故존P.데일리 신부 흉상제막식이 7월 19일 오전 11시 로욜라동산 옆 로욜라언덕에서 거행됩니다. 로욜라도서관 본관 왼편에 자리한 로욜라언덕은 게페르트, 프라이스, 김태관 신부 흉상이 자리한 쉼터입니다.

이번 제막식은 박정철(60 사학, 위 사진 왼쪽) ‘故존P.데일리 초대 총장 동상 건립 및 장학금 모금 추진위원회 (이하 위원회)’ 위원장이 유명렬(65 경제, 위 사진 오른쪽) 한국진행위원장과 함께 4월 8일 학교를 방문해 흉상 부지와 기념식에 대해 학교 측과 최종 협의한 끝에 이뤄졌습니다.

학교는 4월 15일 '데일리 신부 흉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막식 준비를 맡겼습니다. 7명의 위원으로 학교측에는 △전준수 대외부총장 △이인주 총무처장 △주성영 관리처장 △황선길 관재시설팀장 △권영일 발전홍보팀장과 동문측에는 △유명렬 △박정철 동문을 임명했습니다.

앞서, 박정철 추진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학교 측과 협의하는 한편, 국내외 동문, 명예교수, 전현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독려에 나섰습니다. 총동문회는 캠페인을 홍보하고 모금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그 결과, 4월 10일 현재 국내외 동문, 명예교수, 전현직 교직원 등 58명이 모금에 참여해 7355만원을 모았습니다. 동상 제작비로 4500만원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과 추가로 모금한 장학금은 재학생 해외연수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박정일(61 영문), 이매자(61 영문) 동문이 주도한 데일리 신부님 추모서적 발간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흉상 제막식에 추모서적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작업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모 원고 마감기한을 4월 20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오는 7월 19일 故 존.P 데일리 초대총장 신부의 동상이 세워질 로욜라 언덕. 두 동문이 서있는 장소가 로욜라 언덕이 시작되는 지점이며, 바로 이곳에 흉상을 세운다. 사진 뒤로 게페르트 신부 동상과 프라이스 신부 동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