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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 다산展 보며 12월 마지막 박물관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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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05 13:34 조회17,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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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오세요. 역사와 문화를 배웁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사학과 동문회가 주최하고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탐방’이 11월 20일 단체견학을 마지막으로 2012년 모임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11월 탐방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로 활동 중인 이용진(89 영문) 동문의 금속공예 전시 설명으로 시작됐습니다. 3층 금속공예 전시실에서 주조와 두드림 등 금속공예 제작 기법을 살펴보고, 불교의식구와 일상도구 속에 남아있는 금속공예품들을 관람했습니다. 

다음 테마 관람으로,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테마전 ‘다산 정약용 - 하늘을 받들어 백성을 보듬다’ 전시를 보았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이효종(87 사학) 동문 학예사는 “18년간의 유배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깊이 있는 연구와 방대한 저술로 제도 개혁과 민생 개선의 방향을 제시했던 사상가로서 다산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날 전시된 유물 중 <산수도>는 모교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유물이라 동문들의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관람 이후에는 박물관 3층 전통찻집에 모여앉아 전통차, 떡, 과일 등을 들며 올해 1년을 회고하며 담소했습니다. 담소 자리에는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이원복(72 사학), 서윤희(87 사학), 이효종(87 사학), 이용진(89 영문), 장은정(90 사학) 동문들이 찾아와 1시간 동안 동문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박물관 재직 동문들은 지난 1년 간 사학과 동문회와 함께 동문들의 박물관 관람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관람모임에 가장 열심히 참가한 이경재(75 경제) 동문에게 작은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올해 7회 열린 관람 행사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는 성의를 보였기에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2013 서강동문 새해맞이 초대권’은 조수봉(75 무역)동문에게, 송년 선물은 이명렬(경영대학원 16기) 동문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참석 동문 모두에게는 사학과 동문회 최병찬(73 사학) 고문이 준비한 기념품이 전달되었습니다.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이원복(72 사학)동문은 “아메리카 미술 300년전, 이슬람문명전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니 내년에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참석 동문들은 “박물관 현장학습으로 우리문화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돼 흡족했다”며 “2013년에도 박물관 관람행사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한목소리로 전했습니다.

최병찬 동문을 비롯한 5명의 동문들은 올 한해 박물관 관람의 마무리를 자축하는 뜻에서, 박물관 길 건너 아파트촌 먹자골목으로 이동해 막걸리, 전, 머릿고기 등을 들며 거나하게 뒷풀이를 했습니다. 

<11월 탐방 참석자 명단>
홍순호(71 전자), 정쌍용(72 전자), 조수봉(75 무역), 곽영관(75 전자), 이경재(75 경제)
송영민(77 신방), 최승연(82 불문), 차은경(82 불문), 최병찬(73 사학), 이창섭(84 국문)
정영미(02 사학), 이명렬(경영대학원 16기), 박안나(경영대학원 17기), 양명석(경영대학원 25기), 문명순(경제대학원 34기)


<집결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붙인 작은 현수막. 참석하려는 동문들은 이 표시가 붙은 곳으로 모이면 된다.>


<12세기 고려시대 금속공예품. 은으로 만들고 넝쿨무늬를 도드라지게 새긴 병으로 도금 처리했다.>




<학예사 이용진(89 영문) 동문의 금속공예품에 관한 설명을 참석한 동문들이 경청하는 모습.>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테마전 ‘다산 정약용 - 하늘을 받들어 백성을 보듬다’ 전시를 기획한 이효종(87 사학, 맨 오른쪽) 동문이 직접 나와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모습>


<관람을 마치고 박물관 3층 전통찻집에서 전통차, 떡, 과일을 들며 올해 1년을 회고하며 담소하는 모습. 이 자리에는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이원복(72 사학), 서윤희(87 사학), 이효종(87 사학), 이용진(89 영문), 장은정(90 사학) 동문들이 참석해 1시간 동안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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