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교수 공연 ‘허파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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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18 14:35 조회13,2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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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90 철학) 모교 철학과 교수가 기획, 연출, 출연으로 1인 3역을 한 공연 ‘허파주체’가 10월 25~26일 연희창작촌문학미디어랩에서 열렸다. 김경주(02철학) 시인이 무대감독을 맡고 이솔(06국문) 동문이 음악을 맡은 이번 공연은 ‘프네우마(숨결)에 대한 사유’라는 주제로 철학 세미나, 시 낭송, 토론, 마임등 다양한 방식을 선보였다. 연희문학 창작촌 문학프로젝트 선정작으로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촌 등이 후원한 이번 공연에 대해 연희문학촌은 ‘최초로 평론을 무대 위에 올린 작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비평극’이라 소개했다.
서 동문은 “숨결, 바람, 그리고 영적인 것을 가리키는 그리스 말 ‘프네우마’는 철학사상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로, 호메로스의 서사시나 사도 바울의 로마서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라며 “철학자들의 논의에 머무르는 것보다 마임이나 시가 허파를 돌아나가는 프네우마의 본성으로 우리를 더 잘 인도해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무대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연희문학창작촌 제공
서 동문은 “숨결, 바람, 그리고 영적인 것을 가리키는 그리스 말 ‘프네우마’는 철학사상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로, 호메로스의 서사시나 사도 바울의 로마서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라며 “철학자들의 논의에 머무르는 것보다 마임이나 시가 허파를 돌아나가는 프네우마의 본성으로 우리를 더 잘 인도해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무대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연희문학창작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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