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미술가회 제10회 정기전 ‘피카소와 장자가 만나면’ 전시회가 10월 22일 오후 5시 모교 로욜라도서관 U드림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현두 전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엄정식(60 철학), 권영순(65 화학), 김영주(70무역), 홍은경(74 사학), 김윤심(75 철학), 정수연(76 무역), 김미향(76 사학), 김용님(77 국문), 이충미(82 종교), 양성자(84 영문), 사수영(98 영문), 이명열(경영 16기), 최대일(신학 20기) 동문 등이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작품소개를 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예술적 성장에 한걸음 다가갔다.

서강미술가회 회장인 강현두 전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개막식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서강가족이 참가한 덕분에 더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서강이 2년 전부터 일본 죠치대학교와 교류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내년에 는 두 학교 간 교류 미술전을 펼치면 좋겠다”라고 축사했다. 

정수연 동문은 “통섭과 융합의 시대에서 우리가 가진 감성을 발휘해 모교 이미지도 높이고 각자 이름도 알리자”라며 “전시회를 통해작품이 팔리면 후배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만큼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미술과 창작 활동에 관심 있는 서강가족이 뭉쳐 2007년 5월 결성한 서강미술가회는 그 해 12월 동문회관에서 제1회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해마다 정기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신입생인 김진수(12 아트&테크놀로지) 군이 합류한덕분에 재학생과도 교류하게 됐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