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가족, 故프라이스 신부 8주기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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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14 18:05 조회27,2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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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설립자 가운데 한 분인 故프라이스 신부 8주기를 맞아 화요가족(회장 70 신방 정훈, 이하 화가회) 주도의 성묘가 10월 7일 경기도 용인 천주교공원묘지 예수회 사제묘역에서 열렸다.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훈 화가회 회장을 비롯해 김정택(71 철학) 신부, 박철(70 독문), 현경자(77 영문), 이용규(언론대학원 6기), 조성원(90 사학) 동문, 문영주(76 이화여대 심리학과) 화요가족 총무가 참석했다. 또 남궁찬(언론 6기), 김장환(86 경영) 동문과 그 가족이 합석했다.
김정택 신부는 묘역에 마련된 야외 제대(祭臺)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김 신부는 강론에서 “높은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결혼의 신성함을 깨달아 가정공동체의 가치가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하면서 “하느님이 첫 번째 인간에게 아담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듯이 인간 역시 자신을 둘러싼 주위 사물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는 마음가짐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친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사 뒤에는 프라이스 신부 산소에서 기도하고 재배(再拜)하며 성묘를 마쳤고, 각자 준비해온 먹거리를 나눠먹으며 근황을 물었다. 또한 김 신부와 조성원 동문이 준비한 포도주를 들며, 서강의 참 스승이자 ‘아름다운 사제’였던 고인의 뜻과 남다른 ‘서강사랑’을 회고했다.
김정택 신부는 묘역에 마련된 야외 제대(祭臺)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김 신부는 강론에서 “높은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결혼의 신성함을 깨달아 가정공동체의 가치가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하면서 “하느님이 첫 번째 인간에게 아담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듯이 인간 역시 자신을 둘러싼 주위 사물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는 마음가짐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친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사 뒤에는 프라이스 신부 산소에서 기도하고 재배(再拜)하며 성묘를 마쳤고, 각자 준비해온 먹거리를 나눠먹으며 근황을 물었다. 또한 김 신부와 조성원 동문이 준비한 포도주를 들며, 서강의 참 스승이자 ‘아름다운 사제’였던 고인의 뜻과 남다른 ‘서강사랑’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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