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와 모교 취업지원팀이 공동 주최하는 ‘서강 커리어 멘토링(이하 멘토링)’ 프로그램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진행하는 멘토링은 동문 멘토 5명과 재학생 멘티 26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13년 2월까지다.

재학생이 자기 진로를 구체적으로 세워나가기까지 선배가 물심양면 돕는 게 멘토링 사업 취지다. 이를 위해 총동문회는 동문들에게 이메일로 사전 참여를 요청했다. 후배들과 정기적으로 만나서 진행하는 까닭에 서울 거주 동문으로 참여 범위를 한정했다. 최근 취업 동향과 경험담이 효과적일 것이란 판단에1990~2004학번에 해당하는 동문이 우선 대상이었다. 그 결과 이메일을 받은 동문 가운데 67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취업지원팀은 멘토링에 지원한 3~5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4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면접을 실시해 멘티 26명을 선발했다. 총동문회와 취업지원팀은 멘토링 참여 의사를 밝힌동문과 멘티 지원 분야를 서로 살펴서 최종적으로 동문 멘토 5명과 매칭시켰다. 동문 멘토와 재학생 멘티는 5월부터 만남, 이메일, 전화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진로계획 설계, 독후감 작성, 현장방문 실시, 재직 선배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추정민(98 영문) 취업지원팀 직원은 “멘토링에 보내 주신 동문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한정된 예산과 멘티 현황으로 인해 많은 동문을 멘토로 모시지 못했지만, 향후 취업지원팀이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제5기 서강 커리어 멘토링 멘토 명단
김영현(99 경영) - 투자금융 부문
김정현(99 경영) - 금융공사 부문
박시영(04 화공생명) - 컨설팅 부문
심은지(04 신방) - 기자 부문
임한결(04 경영) - 마케팅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