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부산동문회 정기총회가 4월 24일 오후 7시 광안리 부산횟집에서 열렸다. 이날 최고참이었던 정진승(65 국문) 동문부터 막내 이진욱(98 경영) 동문에 이르기까지 4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서로 반갑게 인사 나눴다. 특히 권량희(81 독문) 동문을 비롯한 여성 동문 4명은 더욱 크게 환영받았다.

동문들은 만나자 마자 회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였다. 오고가는 정담이 길어진 덕분에 오후 7시로 예정했던 공식행사는 8시가 돼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공식행사는 구영소(74 무역) 회장이 참석 동문을 차례로 소개하면서 시작했다. 정진승 동문은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병수(71 경제) 동문이 4선에 성공했다”라고축하하며 건배 제의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부산일보 이사로 승진한 이광우(83 영문) 동문에 대해서도 축하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로 마련한 회장 이·취임식에서 구영소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함께 활동해 온 임원진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임사를 남겼다. 신임 회장으로는 그동안 수석 부회장으로 봉사했던 서하수(76 정외) 동문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부산동문회가 서강 울타리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동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글=김성중(01 신방) 기자
사진=부산동문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