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동문회, 사이공장학금 연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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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15 22:04 조회12,6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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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옛 사이공) 시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주축으로 꾸린 ‘호치민 서강 동문회’가 ‘사이공 장학금’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호치민 서강 동문회 회장인 김경언(81 영문, 사진) 동문은 1월 30일 총동문회 사무실을 방문해 사이공 장학금 조성계획을 전했다. 김 동문은 “지난해 말 동문모임 때 골프 치는 것 이외에 건설적인 일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를 돕는 장학금을 모금하자는 제안을 했더니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라며 “앞으로 모임 때마다 기금을 모아 연내 장학금 조성을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동문은 이어 “호치민 서강동문회는 대략 16년 전인 1996년 발족했다”라며 "처음에는 소수가 모여 근황과 안부를 묻고 골프를 치는 정도였으나, 그 뒤 분기별 모임을 개최할 만큼 동문수가 늘었고, 2년 전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열 정도로 활성화됐다”라고 현지 사정을 전했다. 또한 “현재 회원은 35명인데, 20여명이 격월모임에 꾸준히 참석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라며 82~84학번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박현(84 신방), 서동환(84 불문) 동문이 모임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는 1월 31일 ‘사이공 장학금’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호치민 서강동문회에 구좌번호를 전달했으며, 기금 조성이 완료되는 대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을 사이공 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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