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새해맞이 성황 '서강, 시작부터 맘껏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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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13 23:02 조회15,2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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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서강동문 새해맞이가 1월 9일 오후 6시 30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내외로 서강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인만큼 ‘서강, 맘껏 푸르라!’라는 주제로 마련된 연례 잔치였다. 이번 행사는 총동문회 신년 행사점검위원회를 이끈 정훈(70 신방, 위원장), 오진규(74 신방), 배성례(78 영문), 전정찬(95 생명) 동문 등이 함께 준비했다.
재학생 홍보 도우미인 하늬가람 학생들이 행사 진행을 돕는 가운데, 1부 공식행사 사회는 김주우(05 경영) 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 동문은 최근 ‘외계인 스펙’이라 불리며 인기 ‘아나테이너(아나운서 + 엔터테이너)’로서 자리잡고 있는 아나운서다. 개막에 앞서 행사장에 일찍 도착한 박근혜(70 전 자) 국회의원은 신년행사가 끝날 때까지 머물기 어려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하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개식 선언은 신년행사 열흘 전 타계한 故존P.데일리 초대 총장 신부님을 기리는 묵념으로 대신했다. 행사장 측면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데일리 신부님의 생전 모습과 영정 사진이 비춰지는 동안 엄숙하게 묵념이 진행됐다. 한 해를 밝은 기분으로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강이 잊지 말아야할교육 이념과 더불어 스승들의 헌신에 대해 되돌아 보아야 한다는 주최 측의 배려로 마련된 시간이었다.
서강의 큰 꿈을 이루는 한 해 되길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은 “올해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또한 세계적으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많은 서강인들이 큰 뜻을 펼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신년사를 남겼다. 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기품 있게 서 있고 걸어가는 사람이 올바른 사람일 것이다”라며 “금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라고 축사했다. 이종욱(66 사학) 총장은 취임 이후 이룩한 성과에 대해 소개하며 “서강은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에는 처지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1위다”라고 축사했다.
이한택 주교는 “대한민국에서 기적 같은 학교를 만든 서강이기에 처음에 품었던 기백과 자신감을 서강인 모두가 갖는다면 앞 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조현철(77 전자) 교목처장은 식전 기도를 통해 동문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을 충실히 해내고, 서강은 제대로 된 사람을 키우는 대학이 될 것을 기원했다. 이어 서병수(71 경제) 국회의원과 권택기(84 경영) 국회의원이 차례로 건배 제의한 다음 만찬을 시작했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한 명예교수들을 소개했다. 이날 박고영(철학과), 류장선(교양학부), 김인자(교양학부), 박문수(사회학과), 신숙원(영문과), 김용권(영문과), 정요일(국문과), 키스터(영문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신년행사 하이라이트인 자랑스런 서강인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2011년 제16회 자랑스런 서강인상 수상자인 故장진 명예교수를 대신해서 사모님인 김종숙 여사가 참석했고, 공동 수상자인 김낙회(70 신방) 제일기획 사장이 시상대에 올랐다. 김종숙 여사는 수상 소감으로 “고인이신 선생님은 서강을 정말 사랑하셨다”라며 “선생님이 서강에서 은퇴한지 20년도 넘었지만, 장례식장에 많은 제자가 와서 마지막 먼 길 가실 때 같이 계셔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은 비록 저희 곁을 떠났지만, 아직도 서강을 위해 기도하고 계실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김낙회 동문은 “명예로운 상을 받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라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남을 배려하면서 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수상자에게는 총동문회장이 상패와 꽃다발을 비롯해 순금 석돈으로 만든 황금 열쇠를 부상으로 건넸다.
동문과 재학생이 선 보인 축하 공연
이후 마련된 2부 축하 공연은 지난해에도 사회자로 활약한 이한기(87 사학) 오마이뉴스 출판교육국장이 이끌었다. 첫 무대는 인도 고전무용 ‘오디시’ 무용수로 활약하는 금빛나(96 불문) 동문의 무용으로 펼쳐졌다. 동문인 어머니(71 독문 김성애)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 동문은 이색적인 공연을 펼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재학생인 김한글(08 컴퓨터), 이유진(10 영미어문) 듀오가 펼쳤다. 총동문회 신년행사를 위해 결성한 재학생들은 이미 교내에서 실력파 아마추어 뮤지션으로 알려진 상태였는데, 총동문회가 이참에 듀오를 결성시켜 데뷔시킨 셈이다.
세 번째 무대는 교내 밴드 ‘킨젝스’에서 활동했던 선후배들이 모인 ‘킨젝스 OB’ 밴드가 선보였다. 박철환(93 독문, 드럼), 이대훈(96 경영, 보컬), 서승택(97 화공,베이스), 양영재(98 전자, 기타), 홍민정(00중국문화, 보컬), 김현민(02 중국문화, 키보드), 이준영(04 기계, 기타) 등으로 이뤄진 밴드는 ‘나는 가수다’에서 편곡한 스타일의 대중가요와 다양한 팝송을 새롭게 해석해서 선보였다.
푸짐한 경품 추첨을 통해서는 아이패드, 침구 청소기, LED 모니터, 고급 시계, 디지털 카메라 등이 차례로 주인을 찾아갔다. <경품목록은 9면 행사에 도움 주신 분들 참고> 신년행사는 정훈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환송 인사로 마무리됐다.
정범석(96 국문) 기자
재학생 홍보 도우미인 하늬가람 학생들이 행사 진행을 돕는 가운데, 1부 공식행사 사회는 김주우(05 경영) 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 동문은 최근 ‘외계인 스펙’이라 불리며 인기 ‘아나테이너(아나운서 + 엔터테이너)’로서 자리잡고 있는 아나운서다. 개막에 앞서 행사장에 일찍 도착한 박근혜(70 전 자) 국회의원은 신년행사가 끝날 때까지 머물기 어려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하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개식 선언은 신년행사 열흘 전 타계한 故존P.데일리 초대 총장 신부님을 기리는 묵념으로 대신했다. 행사장 측면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데일리 신부님의 생전 모습과 영정 사진이 비춰지는 동안 엄숙하게 묵념이 진행됐다. 한 해를 밝은 기분으로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강이 잊지 말아야할교육 이념과 더불어 스승들의 헌신에 대해 되돌아 보아야 한다는 주최 측의 배려로 마련된 시간이었다.
서강의 큰 꿈을 이루는 한 해 되길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은 “올해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또한 세계적으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많은 서강인들이 큰 뜻을 펼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신년사를 남겼다. 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기품 있게 서 있고 걸어가는 사람이 올바른 사람일 것이다”라며 “금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라고 축사했다. 이종욱(66 사학) 총장은 취임 이후 이룩한 성과에 대해 소개하며 “서강은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에는 처지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1위다”라고 축사했다.
이한택 주교는 “대한민국에서 기적 같은 학교를 만든 서강이기에 처음에 품었던 기백과 자신감을 서강인 모두가 갖는다면 앞 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조현철(77 전자) 교목처장은 식전 기도를 통해 동문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을 충실히 해내고, 서강은 제대로 된 사람을 키우는 대학이 될 것을 기원했다. 이어 서병수(71 경제) 국회의원과 권택기(84 경영) 국회의원이 차례로 건배 제의한 다음 만찬을 시작했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한 명예교수들을 소개했다. 이날 박고영(철학과), 류장선(교양학부), 김인자(교양학부), 박문수(사회학과), 신숙원(영문과), 김용권(영문과), 정요일(국문과), 키스터(영문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신년행사 하이라이트인 자랑스런 서강인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2011년 제16회 자랑스런 서강인상 수상자인 故장진 명예교수를 대신해서 사모님인 김종숙 여사가 참석했고, 공동 수상자인 김낙회(70 신방) 제일기획 사장이 시상대에 올랐다. 김종숙 여사는 수상 소감으로 “고인이신 선생님은 서강을 정말 사랑하셨다”라며 “선생님이 서강에서 은퇴한지 20년도 넘었지만, 장례식장에 많은 제자가 와서 마지막 먼 길 가실 때 같이 계셔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은 비록 저희 곁을 떠났지만, 아직도 서강을 위해 기도하고 계실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김낙회 동문은 “명예로운 상을 받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라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남을 배려하면서 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수상자에게는 총동문회장이 상패와 꽃다발을 비롯해 순금 석돈으로 만든 황금 열쇠를 부상으로 건넸다.
동문과 재학생이 선 보인 축하 공연
이후 마련된 2부 축하 공연은 지난해에도 사회자로 활약한 이한기(87 사학) 오마이뉴스 출판교육국장이 이끌었다. 첫 무대는 인도 고전무용 ‘오디시’ 무용수로 활약하는 금빛나(96 불문) 동문의 무용으로 펼쳐졌다. 동문인 어머니(71 독문 김성애)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 동문은 이색적인 공연을 펼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재학생인 김한글(08 컴퓨터), 이유진(10 영미어문) 듀오가 펼쳤다. 총동문회 신년행사를 위해 결성한 재학생들은 이미 교내에서 실력파 아마추어 뮤지션으로 알려진 상태였는데, 총동문회가 이참에 듀오를 결성시켜 데뷔시킨 셈이다.
세 번째 무대는 교내 밴드 ‘킨젝스’에서 활동했던 선후배들이 모인 ‘킨젝스 OB’ 밴드가 선보였다. 박철환(93 독문, 드럼), 이대훈(96 경영, 보컬), 서승택(97 화공,베이스), 양영재(98 전자, 기타), 홍민정(00중국문화, 보컬), 김현민(02 중국문화, 키보드), 이준영(04 기계, 기타) 등으로 이뤄진 밴드는 ‘나는 가수다’에서 편곡한 스타일의 대중가요와 다양한 팝송을 새롭게 해석해서 선보였다.
푸짐한 경품 추첨을 통해서는 아이패드, 침구 청소기, LED 모니터, 고급 시계, 디지털 카메라 등이 차례로 주인을 찾아갔다. <경품목록은 9면 행사에 도움 주신 분들 참고> 신년행사는 정훈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환송 인사로 마무리됐다.
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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