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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근(82국문), 박근혜 비대위 副비서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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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30 09:45 조회14,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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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근(82 국문) 동문이 박근혜(70 전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보좌하는 비서실 부실장에 12월 22일 임명됐습니다. 현재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조 동문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 정책메시지총괄부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메시지와 연설문을 작성했고, 박 동문의 당 대표 시절부터 연설문을 담당한 스피치라이터로 활약해왔습니다. 또한 당 안팎의 현안에 밝으며, 박 비대위원장과의 교감이 깊은 참모로 알려졌습니다.

 

조 동문은 지난해 10월 여의도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이던 당시 <위클리 경향> 인터뷰에서 “여의도연구소는 당의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주요 국정과제를 발굴·제시하는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연구소를 거치게 되면 국가정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관점이나 정책 마인드를 더욱 숙성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09년 9월 여의도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선거제도 및 정당정치의 재인식’ 학술회의 당시 토론자로 참석해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조 동문은 당시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정치적 합의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한데,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면서 지역구의원을 줄이는 방식은 정치적 합의가 불가능할 것이며, 반대로 국회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은 국민적 동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데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줄 대안은 중대선거구제이며, 지난 12대 총선 때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해 지역주의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대선거구제가 파벌정치를 강화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대선거구제와 소선거구제를 모두 경험했던 일본 역시 파벌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파벌정치는 선거구제의 문제가 아닌 공천의 문제로, 공천의 공정성이 담보된다면 파벌정치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는 “각 정당별로 취약지역에 강제적으로 배정해 주는 비례대표 취약할당제 도입”을 제안하며 “정당 간 합의를 통해 여당은 호남에 야당은 영남에 비례대표의석을 집중적으로 배정하면 지역구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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