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동아리 활동, 선배가 뒷받침!” 응원단·ACES·SHOCK 후원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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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19 17:41 조회13,5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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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동아리를 동문이 직접 후원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후원 장학회 감사의 밤’ 행사가 11월 28일 오후 6시 30분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열렸다. 임원현(84 경영) 총동문회 감사와 정은상(81 사학) 서강금융인회 총무가 합심해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응원단 동아리 ‘트라이파시’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ACES’를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획은 물론 사회까지 도맡은 임원현 동문은 “올해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에서 공연을 펼치며 선배들에게 후원을 요청한 응원단 동아리 ‘트라이파시’를 보고 나서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동문 여럿이 모여서 서강동문장학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지원하기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동문은 “학교를 대표하는 자리에 참여하거나 남을 위해 봉사하는 동아리 위주로 선배들이 후원할 계획”이라며 “이에 올해 교목처 사회봉사센터에 꾸려진 음악공연봉사 동아리 ‘라온제나’가 방음장치를 마련하는데 후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자리에 불렀고, 학교는 물론 동문 행사에서 활약하는 댄스 동아리 ‘SHOCK’도 동문들에게 소개하고자 초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재학생들에게 동문장학회 연혁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매년 200여 명에게 4억원을 장학금으로 건네고 있다”라고 안내한 다음 “서강을 서강답게 만드는 것 가운데 하나가 동아리이므로 내년부터 동아리 지원금을 늘리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은상 동문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ACES’를 후원하는 동문 대표 자격으로 “오늘 여러 지인에게 전화를 돌려서 벌써 몇 백 만원을 모았다”라며 “학창 시절 선배가 봉으로 보였던 만큼, 이제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배 돕는 일에 많이 활동하겠다”라고 인사했다.
1부 행사가 끝난 뒤 엄성근(10 정외) 재학생의 사회로 2부 공연 행사가 시작됐다. 각 동아리 단장들은 공연에 앞서 “학교 지원과 동아리회원 자체 노력만으로 꾸려나가는 게 사실 너무 빠듯하기에, 동문 선배들이 도움 주시는 게 정말 대단한 힘이 된다”라고 감격해했다.
이들은 선배들의 후원에 보답하듯 여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SHOCK’는 힙합과 군무 댄스를 선보였고, ‘ACES’는 피아노, 첼로, 플루트 등으로 서정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라온제나’는 드럼, 기타, 키보드,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동원해 대중가요를 열창했고, ‘트라이파시’는 정열적인 응원을 선사했다. 선배들이 후원한 맛있는 음식과 아낌없는 후배 사랑으로 배가 든든해 졌기에 가능했던 파워풀한 공연이었다. 덕분에 선배들에게는 재롱잔치이자 친구들에게는 솜씨자랑이 됐고, 동문들에게는 학교 자랑이 하나 더 늘어난 시간이었다. 특히, 저마다 다른 관심사를 동아리 활동으로 구현하는 재학생들은 친구들의 공연을 감상하며 서로 격려했다. 임원현 동문은 직접 준비한 다양한 경품을 후배들에게 나눠주며 내년에는 큰 규모의 후원의 밤을 열어줄 것을 약속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대학 시절 좋은 추억 많이 나누겠다”라며 2차로 마련된 호프집으로 발길을 향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행사 기획은 물론 사회까지 도맡은 임원현 동문은 “올해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에서 공연을 펼치며 선배들에게 후원을 요청한 응원단 동아리 ‘트라이파시’를 보고 나서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동문 여럿이 모여서 서강동문장학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지원하기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동문은 “학교를 대표하는 자리에 참여하거나 남을 위해 봉사하는 동아리 위주로 선배들이 후원할 계획”이라며 “이에 올해 교목처 사회봉사센터에 꾸려진 음악공연봉사 동아리 ‘라온제나’가 방음장치를 마련하는데 후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자리에 불렀고, 학교는 물론 동문 행사에서 활약하는 댄스 동아리 ‘SHOCK’도 동문들에게 소개하고자 초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재학생들에게 동문장학회 연혁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매년 200여 명에게 4억원을 장학금으로 건네고 있다”라고 안내한 다음 “서강을 서강답게 만드는 것 가운데 하나가 동아리이므로 내년부터 동아리 지원금을 늘리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은상 동문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ACES’를 후원하는 동문 대표 자격으로 “오늘 여러 지인에게 전화를 돌려서 벌써 몇 백 만원을 모았다”라며 “학창 시절 선배가 봉으로 보였던 만큼, 이제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배 돕는 일에 많이 활동하겠다”라고 인사했다.
1부 행사가 끝난 뒤 엄성근(10 정외) 재학생의 사회로 2부 공연 행사가 시작됐다. 각 동아리 단장들은 공연에 앞서 “학교 지원과 동아리회원 자체 노력만으로 꾸려나가는 게 사실 너무 빠듯하기에, 동문 선배들이 도움 주시는 게 정말 대단한 힘이 된다”라고 감격해했다.
이들은 선배들의 후원에 보답하듯 여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SHOCK’는 힙합과 군무 댄스를 선보였고, ‘ACES’는 피아노, 첼로, 플루트 등으로 서정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라온제나’는 드럼, 기타, 키보드,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동원해 대중가요를 열창했고, ‘트라이파시’는 정열적인 응원을 선사했다. 선배들이 후원한 맛있는 음식과 아낌없는 후배 사랑으로 배가 든든해 졌기에 가능했던 파워풀한 공연이었다. 덕분에 선배들에게는 재롱잔치이자 친구들에게는 솜씨자랑이 됐고, 동문들에게는 학교 자랑이 하나 더 늘어난 시간이었다. 특히, 저마다 다른 관심사를 동아리 활동으로 구현하는 재학생들은 친구들의 공연을 감상하며 서로 격려했다. 임원현 동문은 직접 준비한 다양한 경품을 후배들에게 나눠주며 내년에는 큰 규모의 후원의 밤을 열어줄 것을 약속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대학 시절 좋은 추억 많이 나누겠다”라며 2차로 마련된 호프집으로 발길을 향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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