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하 ACES)’재학생 동아리를 지원하는 동문 후원회가 발족됐다. 후원회는 3월 15일 열린 ‘서강경제포럼 2011 춘계모임’에서 비롯됐다. 당시 축하 공연차 참석한 ACES 후배들이 동문 선배에게 어려운 상황을 전한 게 계기였다. 이에 정은상(81 사학), 정은영(83 경영), 김지실(84 영문), 정순영(99 컴퓨터) 동문과 임원현(84 경영) 총동문회 감사 등이 후원금 200만원을 마련했다. ACES 회장인 한승진(10 경제) 재학생의 아버지 한규봉 씨도 100만원을 기탁했고, 서강동문장학회는 후원 전용 계좌 개설을 비롯한 각종 실무를 도맡았다. 그 결과 후원회는 9월 3일 열린 ‘제17회 ACES 가을 정기 연주회’에 200만원을 지원했다. 결성 6개월 만의 성과였다.

ACES 후원회에 참여하는 임원현 감사는 “열심히 활동하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중(01 신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