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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수석 최종윤(00영미어문)의 서강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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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0-15 13:28 조회13,9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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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외무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최종윤(00 영미어문) 동문이 '서강의 자유'를 말했습니다. 모교의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로 항상 꼽히는 '자유'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최 동문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학교 홍보실에서 발행하는 <알바트로스> 가을호에 실린 이 동문의 인터뷰를 아래에 전재합니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사지만, 최 동문이 가지고 있는 모교에 대한 생각과 애정을 엿보는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주인'이 되어 세계와 만나다

최종윤
영미어문전공 00. 43회 외무고시 수석

Q1. 하고 있는 일과 그 매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외교관은 국가를 대표해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국익을 실현하는 사람입니다. 한국은 주변 4강에 둘러싸여 있기에 외교관의 역할이 그 어떤 국가보다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과 지식을 나라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계속해서 큰 비전을 향해 정진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Q2. 서강에서 공부한 인연이 현재 당신의 꿈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요?
서강의 교육은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영어라는 언어에 녹아 있는 다양한 역사와 삶의 목소리를 배우며, 단순히 ‘도구’로 영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언어’로 소통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외교관은 이러한 학문적 자각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요?

Q3. 서강대가 나를 자유롭게 해준 점은?
서강대는 가톨릭 재단의 학교이지만 미사 참석 등에 대해 종교적 강제성이 없습니다. 종교에 대한 학생들의 개인적 선택과 자유를 존중하는 서강의 문화로 인해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삶의 주인이 되려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Q4. 알바트로스 독자들에게 우리 학과를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영문과는 언어뿐만 아니라 문학, 그리고 문화를 배우는 곳입니다. 상상의 날개를 펴고 삶의 아름다움과 세상의 이치, 인간의 희로애락을 생각해 보면서 나를 발견하고 아름답게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Q5. 본인이 생각하는 '자유'는 무엇인가요?

자유는 ‘~로부터의 자유’와 ‘~을 향한 자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현재의 통제로부터의 자유를 갈망하겠지만, 진정한 자유는 무엇을 향한 자유를 추구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서강대의 전인교육이 정형화된 사고와 지식으로부터 여러분을 진정 자유롭게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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