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송추계곡MT 재현, 타임스/학보 동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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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9-26 19:33 조회13,3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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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회장 83 정외 박주필)가 9월 16일 송추유원지에 모여 ‘추억의 송추계곡 1박2일 MT’를 재연했다. 1980년대 초중반 엄혹하던 시절, 시대의 아픔을 논하며 각오를 다지고 함께 단합하던 곳, 꼭두새벽까지 이어지는 술판에 목이 터져라 부르던 민중가요로 밤을 지새우던 곳, 그곳에 시공을 뛰어넘어 다시 모인 셈이다.
이름 하여 ‘복고(復古)의 날’. 79학번 이진수(영문) 동문에서부터 동기 4명이 대거 참석한 90학번에 이르기까지, 서강타임스/학보사 기수로 따지자면 20기에서 33기에 이르는 12명의 동인들이 금요일 회사 일을 마치고 하나둘 송추계곡산장에 집결했다. 참석자는 이진수(79 영문), 이병하(81 국문), 박주필(83 정외), 이창섭(84 국문), 소성광(85 철학), 이한기(87 사학), 황호곤(87 철학), 조광현(88 경제), 권경률(90 사학), 정규영(90 경제), 정준수(90 경제), 조영훈(90 불문) 동인 등이었다.
계곡 물가에 자리 잡고 시작한 술자리는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대략 11시간 동안 이어졌다. 학창시절에는 꿈꾸기 어려웠던 닭백숙, 닭볶음탕, 버섯전골, 도토리묵, 감자전, 파전 등 온갖 안주가 조달됐다. 소주, 맥주 등 술이 바닥날 쯤에는 포도주, 양주, 보드카 등이 공수됐다. 뒤늦게 도착한 이병하 동인은 차에 싣고 온 귀한 술을 꺼내 주위를 감동시켰다. 박주필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장은 술잔을 들어 건승을 외치며 동인회 숙원 사업이었던 송추MT 성사를 축하했다. 지난해 개교 50주년이자 서강타임스/학보 창간 50주년 행사(50년사 발간, 축하송년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세를 몰아, 올해 시도한 ‘추억의 MT’는 서강타임스/학보의 응집력을 보여준 쾌거였다.
이후 잠시 동안 노래와 술자리를 밀어놓고, 현안이던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예나 지금이나 MT엔 격론, 공방, 갑론을박이 빠질 수 없는 법. 의견을 개진하느라 알코올 기운이 거지반 몸 밖으로 빠져나갔을 쯤 논의를 접고, 다음 모임 때 더 논의하자며 음주가무를 속개(續開)했다. 그렇게 새벽 6시까지 상당수 동인들은 계곡을 떠나지 않고 밀린 얘기를 나눴고, 사위는 이내 밝아오고 있었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이름 하여 ‘복고(復古)의 날’. 79학번 이진수(영문) 동문에서부터 동기 4명이 대거 참석한 90학번에 이르기까지, 서강타임스/학보사 기수로 따지자면 20기에서 33기에 이르는 12명의 동인들이 금요일 회사 일을 마치고 하나둘 송추계곡산장에 집결했다. 참석자는 이진수(79 영문), 이병하(81 국문), 박주필(83 정외), 이창섭(84 국문), 소성광(85 철학), 이한기(87 사학), 황호곤(87 철학), 조광현(88 경제), 권경률(90 사학), 정규영(90 경제), 정준수(90 경제), 조영훈(90 불문) 동인 등이었다.
계곡 물가에 자리 잡고 시작한 술자리는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대략 11시간 동안 이어졌다. 학창시절에는 꿈꾸기 어려웠던 닭백숙, 닭볶음탕, 버섯전골, 도토리묵, 감자전, 파전 등 온갖 안주가 조달됐다. 소주, 맥주 등 술이 바닥날 쯤에는 포도주, 양주, 보드카 등이 공수됐다. 뒤늦게 도착한 이병하 동인은 차에 싣고 온 귀한 술을 꺼내 주위를 감동시켰다. 박주필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장은 술잔을 들어 건승을 외치며 동인회 숙원 사업이었던 송추MT 성사를 축하했다. 지난해 개교 50주년이자 서강타임스/학보 창간 50주년 행사(50년사 발간, 축하송년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세를 몰아, 올해 시도한 ‘추억의 MT’는 서강타임스/학보의 응집력을 보여준 쾌거였다.
이후 잠시 동안 노래와 술자리를 밀어놓고, 현안이던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예나 지금이나 MT엔 격론, 공방, 갑론을박이 빠질 수 없는 법. 의견을 개진하느라 알코올 기운이 거지반 몸 밖으로 빠져나갔을 쯤 논의를 접고, 다음 모임 때 더 논의하자며 음주가무를 속개(續開)했다. 그렇게 새벽 6시까지 상당수 동인들은 계곡을 떠나지 않고 밀린 얘기를 나눴고, 사위는 이내 밝아오고 있었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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