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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강이 쓰고 서강이 만들다 #2. 송영만(74 정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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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08 10:33 조회13,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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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예술 → 교양’ 한길 

송영만(74 정외) 동문과 효형출판

 

송영만 동문의 효형출판은 1994년 10월, 당시로서는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편집과 디자인, 독자적인 콘텐츠로 출판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출범했다. 인문·예술교양서의 형식과 내용이 오랜 틀에 갇혀 있던 당시, 효형출판이 “인문의 예술화, 예술의 교양화”를 기치로 내걸고 출간한 책들은 단연 주목의 대상이었다. 

 

정조의 화성행차, 그 8일」, 「66세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우리 옛지도와 그 아름다움」등, 수장고에서 잠자던 의궤와 군현지도 등을 단행본으로 재탄생시켰다. 기술·공학에 머무르던 건축서를 예술교양 분야로 재정립한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역사·미술·건축·기행·자연·에세이 등에 걸쳐 효형출판의 발걸음은 꾸준하다. 

 

송영만 동문은 출판계를 위한 공적(公的) 헌신에도 힘썼다. 대한출판문화협회 국제교류 담당이사로서 우리 출판의 세계화에 힘을 보탰다. 2005년에는 세계 최대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주빈국 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우리 출판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당시 공로로 송 동문은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파주출판도시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곳이다.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중심으로 300여개 출판사 및 관련 기업들이 들어섰다. 송영만 동문은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출판도시 발전에 기여했다.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이다. 출판계는 늘 위기 상황이다. 송 동문의 출판 원칙은 확고하다. 베스트셀러보다는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꾸준히 사랑받는 책을 낸다는 것. 그런 송 동문은 최근 책과 출판의 위기 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인간 자체는 복원력이 있다고 봐요. 아날로그적 심성을 되찾는 것 말이죠. 전반적인 분위기가 스마트폰이나 SNS 등 한쪽에 매몰돼 있는 건 분명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쪽으로만 향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 흐름에도 변화가 올 게 분명하거든요. 책을 읽을 수 있는 심성이나 인간성 회복에 대한 복원력을 믿기 때문에, 최근 분위기를 크게 우려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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