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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서 영문학 원어특강 이매자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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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0 23:11 조회11,7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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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을 맞아 서강옛집에 ‘초기 서강에피소드’를 연재(359호~372호)했던 이매자(61 영문, 사진) 동문이 5월 18일 모교 영문학과 전공 수업에서 특강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 동문이 61학번 동기 모임인 강이회가 5월 24일 개최하는 입학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자 귀국한다는 사실을 모교가 알고 특강을 요청해 마련된 자리였다. 미국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이 동문은 최근 영문소설 『The Voice of Heaven(하늘의 음성)』이 2009년 Carolina Wren Press가 미국 전국을 중심으로 주최한 세계소설 공모대회에서 최종 본심 심사대상작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주목 받는 작가임을 모교가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는 해당 공모전의 소설 부분에 응모된 총 138편 후보작 가운데 예심을 거쳐 최종 14편의 최종 심사 대상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올해 안에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출간될 가능성이 높다.

이 동문은 18일 오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첫 특강을 한 후, 오후 3시부터 인문관(X관) 329호에서 학부생을 상대로 ‘영문학 작문’ 수업을 진행했다. 이 동문은 1시간 동안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영시도 읊고 미국에서의 작가 위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유명한 시인 Billy Collins의 창작 이론을 소개하며 ▲정직하게 써야한다 ▲작품 소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재료도 얼마든지 작품이 된다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이어 이 동문은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소개했다. 본인의 영문 소설 『The Voice of Heaven』의 배경이기도 한 내용이었다. 이 동문은 오랜 관습이었던 일부다처제가 남아있었던 1950~1970년대의 한국사회를 이야기하며 친모가 아들을 낳지 못하자 외할머니가 식음을 전폐하면서까지 아버지에게 후처를 맞도록 했던 기억을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담담하게 전했다. 또, 한국전쟁 이후 마산으로 피난 갔던 경험과 북한군이 자신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기억도 공유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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