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과동문회 사은회, 5월을 아름답게 빛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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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7 13:14 조회15,7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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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스승의 사랑이 빛낸 아름다운 5월의 밤
신문방송학과 동문회(회장 73 김영석)는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11일 오후 7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수라온에서 원로교수 초청 사은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사은회에 초청된 ‘스승’은 강현두, 유재천, 김규, 최창섭(60 영문) 교수였습니다. 그러나 김규 교수는 해외출장중이라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사은회에서 새롭게 결의를 다진 (왼쪽부터) 유재천, 강현두, 최창섭 교수>
<이날 참석한 교수님들께는 동문들이 올리는 감사의 술잔이 끊이지 않았다.>
‘원로교수님’들을 만나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동문은 신문방송학과 1회 졸업생인 68학번부터 01학번까지 총 34명이었습니다. 원로교수들과 함께 캠퍼스 생활을 한 70년대 학번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여성 동문도 9명이나 참석했는데, 이중 75학번이 4명이었습니다. 본래 ‘우리 다섯 명은 항상 세트로 다닌다’라는 김은경(75) 동문의 말처럼 각종 동문회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기로 유명한 ‘75 신방 세트 파이브’였지만, 이번 행사에는 조화준(75) 동문이 업무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불참했습니다. 이외에도 평소 동문회 모임에 참석하지 않던 68학번 여성동문을 비롯한 여러 동문들이 눈에 띄어 역시 ‘스승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참석한 동문들은 자기소개시간을 통해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은회는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동문들이 함께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는 김영석 동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 임문일(70) 동문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초청 교수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 각 교수들의 녹슬지 않은 말씀 실력에 동문들은 웃음과 환호로 응답하며 갈채를 보냈습니다. 최창섭 교수는 신방과 초창기 교수였던 미첼 교수의 저서 ‘Mountain Rabbit, Whither Goest Thou?’를 소개하며 미첼 교수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미첼 교수의 소식을 전한 최창섭 교수>
강현두 교수는 화가로, 유재천 교수는 상지대 총장으로, 최창섭 교수는 지역신문 발전위원회 이사장으로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는 교수들은 말씀 실력 못지않게 건강과 젊음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큰 형님 같은’ 모습의 ‘원로교수님’들을 바라보는 동문들의 표정엔 남다른 감회와 기쁨이 그득했습니다.
이어진 각 동문의 자기소개와 교수님을 향한 인사에서 김진원(68)동문은 너무나 좋은 자리라며 이를 연례행사로 만들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각 동문들은 자신들의 오늘이 바로 ‘스승님의 큰 가르침’ 덕분이라며 일일이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80년대 학번과 90년대 학번의 참여가 많지 않아 다음 행사에는 이들 학번의 ’스승‘도 초대하는 방안에 대한 숙제를 남겼습니다.
<강일중(70, 사진 오른쪽) 동문과 반갑게 인사하는 강현두 교수(사진 왼쪽)>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김영석 회장은 동문을 대표하여 스승님들께 홍삼세트와 김순희(78, 미단떡집 대표)동문이 손수 만든 떡 세트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동문들에게는 최창섭 교수가 가져온 미첼 교수의 책이 한권씩 전달되었습니다.
<유재천 교수(사진 오른쪽)에게 선물을 건네는 김영석(73) 신방과 동문회장>
‘하늘같은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신문방송학과 동문들, 한결같은 ‘어버이의 마음’으로 제자들을 대하는 스승들... 제자와 스승의 사랑은 그렇게 아름다운 5월의 밤을 빛냈습니다.
글 : 김미희(75) 신문방송학과 동문회 부회장
<사은회 참가자 (총 38명)>
교수님 : 강현두, 유재천, 최창섭
학장님 : 장용호
68학번 김기창, 김진원, 이동순, 임숙자, 함정희, 장윤택, 69학번 이윤선, 70학번 정훈, 임문일, 강일중, 차성모, 김낙회, 72학번 유연채, 73학번 김철리, 김영석, 황인성, 74학번 오진규, 75학번 김미희, 송애경, 김은경, 정영애, 76학번 원용진, 장향진, 최성실, 임성호, 78학번 김순희, 80학번 김덕규, 81학번 임주빈, 83학번 현대원, 86학번 정흠문, 90학번 임형택, 이관민, 97학번 김태진, 01학번 김성중
** 참가비를 내고 참석하지 못한 동문
68 전환성, 73 배철호, 75 양이모, 79 이재홍, 87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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