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이사회 올해 사업과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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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18 10:00 조회17,1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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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정기 이사회가 5월 16일 오후 7시 동문회관 11층에서 열렸습니다.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은 국회 상임위원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차원의 출장일정이 겹쳐 이날 유럽으로 출국,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사회 의장은 정훈(70 신방) 수석부회장이 맡았습니다. 이사회에는 이사 19명(위임장 5명 포함)이 출석해 성원이 됐고, 임원현(84 경영), 장현우(88 법학) 감사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저녁식사를 곁들이며, 이사진들은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동문회와 인연이 참 깊습니다”라고 소개한 김미희(75 신방) 이사는 “지금의 동문회보 <서강옛집>의 제호 글씨를 직접 받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무섭(94 경영) 이사는 “다음주 월요일(23일)과 화요일(24일) 진행하는 경영대 멘토링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라며 선후배들과 여전히 각별히 지내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전정찬(95 생명) 이사는 “올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학부형이 됐고 교육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습니다”라며 선배들의 조언을 청했습니다. 정훈 수석부회장은 “모쪼록 후배들이 마음 편하게 매순간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동문 가운데 최고학번인 최정소(64 경제) 이사는 “64학번 동기회는 해마다 5~6회 만나서 서로 친목을 도모할 정도로 모임이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 다음 “앞으로 학교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위원회 모임을 발족하려고 모색중입니다”라고 인사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사회 시작 전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는 장석두(84 경영, 사진 왼쪽), 백일헌(86 경영, 사진 오른쪽) 이사>
식사 이후 시작한 이사회는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의 2010년 사업보고와 결산 및 2011년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로 진행됐습니다.
2010년 주요 사업보고로 ▲동문행사 개최 및 지원(신년하례식,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홈커밍데이 행사, 강일회 홈커밍데이 및 학과별-동아리별 행사 지원,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 강연회 등) ▲동문회관 임대수익 증대(기존 총동문회 사무실 규모 절반으로 줄여 국제문화교육원 강의실로 임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기념와인 3차 판매 완료, 기념와인 1~3차 3본입 세트 200개 학교 기증) ▲동문회보 ‘서강옛집’ 50주년 특집 연재 및 추가 발간 ▲홈페이지 정비 및 체계적 관리(275만 히트 수 달성, 트위터 개설 등) ▲조직 정비(총동문회 임원진 개편, 동문 모임별 집행부와 협조 강화) ▲멘토링 확대(서강 커리어 멘토링 3기 운영, 경영대 동문회 주최 멘토링 지원) 등을 알렸습니다.
특히, 박근혜(70 전자) 동문이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모교 명예박사 학위를 50번째로 받을 수 있도록 처음 제안했던 주체가 총동문회였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2011년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신년하례식 ▲61학번 강이회 입학 50주년 홈커밍데이 ▲동문회관 대관 활성화(2층 스티브김홀과 3층 연회장 새단장, 5월 26일 웨딩페스티벌 개최) ▲서강가족카드 서비스 실시(연내 50개 가맹점 확보 계획) ▲서강와인 3종류 판매 ▲동문회보 ‘서강옛집’ 모교 100주년 기원 기획 연재 및 학교법인과 모교의 기금 모금 뒷받침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동문 정보 보호 강화 위해 데이터베이스 보안 업그레이드 ▲동문과 재학생 간의 멘토링 확대(커리어 멘토링 4기, 사학과 동문회 멘토링, 서강바른포럼 멘토링, 경영대 동문회 멘토링 지원 등) 등을 소개했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차원의 유럽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이사회를 진행한 정훈(70 신방)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업무 보고 이후 가진 회의에서 정훈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총동문회가 주최해온 홈커밍데이 행사가 올해는 학교가 주최가 되어 81학번 동문들의 입학 30주년 행사로 치러지게 된 배경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이창섭 사무국장은 “2007년 ‘서강가족한마당’을 홈커밍데이 행사로 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후, 2008년 행사부터는 학교가 주도하는 것으로 약속됐다는 것을 전임 사무국장에게서 들었습니다”라며 “그런데, 2008, 2009년 행사는 총동문회가 전체 동문을 대상으로 주최하게 됐고, 2010년 때는 거리극 미라클 공연참가를 독려하고자 사전행사를 겸한 성격으로 학교와 공동개최했습니다”라고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50주년 행사를 마친 학교가 올해 들어서 입학 30주년을 기점으로 하는 학번별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게 된 것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대학도 거의 다 입학 10, 20, 30, 40, 50주년으로 나눠 학교가 주최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치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학수(67 생명) 이사는 “학번 별로만 참석하게 되면 동문들의 참여 의식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석두(84 경영) 이사는 “얼마 전 고등학교 동문회 홈커밍 행사에 참석해보니 특정 학번 기수가 주최할 때 비용은 해당 동기들이 모두 출연하고, 다른 선후배들은 그냥 참석하는 형식으로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김미희(75 신방) 이사는 “10년 단위로 끊어서 10년에 걸친 동문들이 홈커밍을 주관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라고 건의했습니다. 임원현(84 경영) 감사는 “행사 비용은 학교가 지원한 다음에 홈커밍에 참석한 동문을 대상으로 학교가 기금을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질문답변에 이은 논의를 마치고 이사들은 2010년 예결산과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고, 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동문장학회 2010년 예결산과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관한 논의는 자료로 대체하고 역시 대의원 총회 상정을 결의했습니다.
이밖에 회의에서 총동문회 50년사 발간위원회를 꾸려서 송영만(74 정외)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2014년 총동문회 50년을 맞아 총동문회 발자취를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또, 내년 신년하례 행사점검위원회는 정훈(70 신방)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배성례(78 영문) 이사와 전정찬(95 생명) 이사가 돕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동문 DB 관리운영위원회는 임원현(84 경영) 감사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당연직 이사가 아닌 총동문회 부회장을 모두 이사로 선임하기로 정했습니다.
주재형(79 경영) 이사는 “총동문회 예산 편성을 앞으로는 중·장기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건의했습니다.
특히,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동문 출신이 후보로 나서는 것에 대비해 총동문회가 어떤 태도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동문출신 다수가 정계로 진출하는 것을 환영하며 총동문회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점도 있고, 반면 서강대가 특정대학처럼 행세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울러 친목단체인 총동문회가 정치단체(모임) 비슷한 정치적 입장과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 타당한지 등을 놓고, 참석한 이사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일일이 청취했습니다.
두 시간 넘게 진행한 이사회를 마무리하며 정훈 수석부회장은 회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다음 5월 21일(토) 오후 8시 모교 교정에서 열리는 거리극 ‘미라클’ 관람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창섭 사무국장은 5월 31일(화) 오후 7시 동문회관 3층에서 대의원총회가 열린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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