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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 15일 자유여행 ‘챌린지 아메리카’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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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25 15:15 조회12,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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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펠로우와 길로련 펠로우(이하 펠로우)의 뒤를 잇는 새로운 해외연수지원 프로그램 ‘챌린지 아메리카(Challenge America)’가 탄생했다. 펠로우가 미국 곤자가 대학에서 영어 및 교양 과정 이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 반해, 챌린지 아메리카는 여름방학 기간 중 14박 15일 동안 미국 뉴욕·애틀랜타·로스앤젤레스 등을 여행하도록 지원한다.

챌린지 아메리카는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김찬유(80 영문) 동문이 2월 2일 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 이하 장학회)로 보낸 이메일에서 시작됐다. 김 동문은 이메일을 통해 “재직 중인 무역 회사 ‘맥스 트레이딩(Max Trading Co. 사진)’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서강대 재학생 2명에게 미국 여행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라며 실무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장학회는 펠로우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 동문과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갔고, 그 결과 챌린지 아메리카를 탄생시켰다. 김 동문은 “부담없이 미국을 여행하며 안목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우리 회사에서 장학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은 장학회가 맡았다. 맥스 트레이딩측의 요청에 따라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고 총성적평점평균이 2.5 이상인 재학생’으로 정했다. 해외여행임을 고려해 ‘같은 성별의 재학생 2명으로 이뤄진 팀’으로 지원 단위를 제한했다. 가정형편과 여행 계획의 충실도를 서류로 심사한 뒤 여행 계획과 인성 및 태도 등을 종합 점검하기 위한 면접을 실시하고, 맥스 트레이딩측의 승인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맥스 트레이딩은 한국-미국 왕복 항공료와 미국 국내선 항공료, 그레이하운드 버스 티켓, 1인당 하루 100달러에 달하는 숙식비 등을 제공한다. 한편, 4월 13일 서류 신청 마감 결과, 26개팀 52명의 재학생이 ‘챌린지 아메리카’에 신청했다.

글=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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