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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성(87 경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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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14 17:23 조회13,6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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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전액 기부”부동산업계 새내기의 당찬 포부

“부동산 중개 수수료 절반은 동문 명의로, 절반은 제 명의로 매칭 펀드 장학금 조성하는게 목표입니다.”

중개 사무실을 운영한 지 2년 2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동문이 의뢰한 거래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한 채 매매 대행한 게 전부인 장진성(87 경영) 공인중개사의 포부다.

“부동산 업계에서 4년 정도 버티면 자리 잡는다고들 말합니다. 임대차 계약 기간이 2년이기에 거래를 2번만 성사시키고 나면 안정권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첫 3개월동안은 참담하게 고전했습니다.”

그래도 학창시절부터 갈고 닦은 유창한 영어 실력이 사업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외국인 고객 덕분이다. 인근 부동산 사무실에 외국인이 집구하러 들르기라도 하면 여지없이 장 동문 휴대전화가 울린다. 외국인이 방 구하는데 어떻게 좀 해달라는 요청이다. 미국 부동산 계약도 가능한 수준이다 보니 공동중개를 통해 동업자인 동료중개사들에게 커다란 힘을 준다.

공인중개사로 인생 2막 열어

18년 동안 치열하게 일궈 온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취득한 공인중개사 자격이 장 동문에게 인생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는 중이다. 부전공이 법학이었고,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던 배경 덕분에 자격증 시험은 그야말로 최단 기간에 합격했다.

“사실 돈 벌려면 저 같이 중개업무해서는 안되는데, 약자인 임차인을 위한 거래에 신경씁니다. 임대인들에게 수수료 조금 더 받거든요. 소년소녀 가장이나 무의탁 노인에게는 무료로 중개해드릴 겁니다. 허허.”

부동산 업계에서는 새내기에 속하지만, 졸업 이후 외국계 기업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며 체득한 시스템 구축 능력 덕분에 장 동문의 시야는 이미 업계 전반으로 향해있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450~500조 규모의 부동산 거래가 이뤄집니다. 전체 거래 건수 가운데 20%가 무자격자들에 의해 거래되는 데, 금액으로 따지면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죠. 경험상 대규모 업체 몇 개만 연계해도 전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장 동문은 현재 국내 부동산 거래 과정에 과다한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중소규모로 난립하는 부동산 거래 업체 서비스 회사를 통합하면 전국을 관장하는 거래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게 되면 고객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수요와 공급 시장에 참여할 수 있고, 거래 과정은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연구소를 세워서 공인중개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씽크 탱크’로 마련하고자 한다. 자유무역협정(FTA) 무한경쟁 시대는 부동산 업계도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가 32만 명이고, 개업한 중개인이 8만 5000명 정도 됩니다. 이 가운데 살아남을 사람은 한 1000명 쯤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구하고 또 연구해야죠.”

나아가 장 동문에게는 부동산 시장 예측 시스템도 구현하고 싶은 꿈이 있다. 이는 사회격변기에 학창 시절을 보내면서 땡볕에 돌과 화염병을 들고 다니면 얼굴에 화상까지 입는다는 사실을 경험한 게 어느 정도 작용했다. ‘민주화’를 열망했던 20대를 돌아보니, 각자가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얼마든지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돕는 수단으로도 예측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문 위한 특별 서비스 약속

“요즘 부동산 불황은 사람들의 탐욕이 빚은 참극입니다. 서울 외곽 지역 가보면 죄다 중대형으로 지어놨거든요. 욕심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1~2인 가구가 폭증하는 지금 시대를 예측할 수 있었을 텐데 무척 아쉽습니다.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는 동안 부동산 시장 예측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

입지 분석에 유독 자신감을 보이는 장진성 공인중개사는 서강가족카드를 소지한 동문에게 중개 수수료 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사무실이 위치한 서초동 인근은 물론, 전국 ‘물건’에 대해 상담과 거래가 가능하다.

“동문들에게 쉽게 말해 돈 되는 물건 소개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제가 확신 없는 일은 안하거든요. 대세 하락기에도 상승하는 곳은 있습니다.”

문의 02-588-5002(부동산파크)
lakefront@hanmail.net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42-10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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