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17주기’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서 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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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15 09:35 조회17,1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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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노동운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故 김상옥(80 사학) 동문을 기리는 추모제가 2월 20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올해로 17주기를 맞는 추모제는 유가족과 김상옥추모사업회가 주관했다.
추모사업회는 서강민주동우회와 故 김상옥 동문이 함께 운동을 했던 한국민주노동자연합 및 민족민주운동연구소 관계자로 구성됐다. 여기에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석회의(추모연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회원 등 총 32명이 참석했다. 유가족으로는 어머니 차옥란 여사와 큰형, 2명의 누나가 참석했다. 큰형인 김상근 씨는 추모제에 참석해준 동생의 친구와 선후배들에게 가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동생이 자랑스럽고, 늘 추모제에 참석해주는 동료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민주동우회 회장을 지낸 김선택(74 경제) 동문은 인사말로 “17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고 많은 게 변했지만, 추모제가 마냥 슬픈 일만은 아니다”라며 “여기에 오면 정정하신 어머니를 뵐 수 있어 기쁘고, 김상옥을 사랑하는 옛 동지들과 재회할 수 있어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훈(84 사학) 민주동우회장은 술을 따르며 “상옥이 형이 꿈꾸던 ‘새 날이 올 때까지’ 노력하되 더 이상 흔들리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늘 추모사업회 일을 도맡아온 김영수(80 정외) 동문은 이날도 17주기 추모제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사회를 도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추모사업회는 서강민주동우회와 故 김상옥 동문이 함께 운동을 했던 한국민주노동자연합 및 민족민주운동연구소 관계자로 구성됐다. 여기에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석회의(추모연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회원 등 총 32명이 참석했다. 유가족으로는 어머니 차옥란 여사와 큰형, 2명의 누나가 참석했다. 큰형인 김상근 씨는 추모제에 참석해준 동생의 친구와 선후배들에게 가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동생이 자랑스럽고, 늘 추모제에 참석해주는 동료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민주동우회 회장을 지낸 김선택(74 경제) 동문은 인사말로 “17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고 많은 게 변했지만, 추모제가 마냥 슬픈 일만은 아니다”라며 “여기에 오면 정정하신 어머니를 뵐 수 있어 기쁘고, 김상옥을 사랑하는 옛 동지들과 재회할 수 있어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훈(84 사학) 민주동우회장은 술을 따르며 “상옥이 형이 꿈꾸던 ‘새 날이 올 때까지’ 노력하되 더 이상 흔들리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늘 추모사업회 일을 도맡아온 김영수(80 정외) 동문은 이날도 17주기 추모제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사회를 도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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