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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울림, 나/그/네 외치며 가슴 뿌듯한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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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1-21 11:14 조회15,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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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울림이 큰 울림으로 공명(共鳴)하기를 바라며 지난해 출범 첫해부터 활발하게 활동해온 포럼 ‘서강울림’이 1월 20일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2차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울림 회원 40여명은 이 자리에서 이봉조(73 정외) 상임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5명을 재선임하고, 2011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습니다. 이어 운영위원을 충원하고 총무와 감사를 새로 선임했습니다. 새로 짜인 임원진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표단
- 상임대표 이봉조(정외 73)
- 공동대표 이종수(경영 73), 김영수(정외 75), 성한용(정외 77), 이익현(정외 78)

△감사
- 정우탁(정외 75)

△운영위원
- 운영위원장 김규륜(정외 76)
- 운영위원 이정진(정외 76), 고성학(정외 78), 차상민(정외 79), 박홍식(정외 79), 고현주(정외82), 전재호(철학 82), 이현종(신방 84), 강철(불문 87), 장훈(정외 88), 김대경(정외 89), 김한글(정외 90), 구민수(정외 95), 유재의(정외 96), 김세준(정외 95)

△총무
- 여문환(종교 85)

△간사
- 권은주(신방 99)

 

이봉조 서강울림 대표는 인사말에서 “상임대표 연임 결정을 대학입시 ‘재수(再修)’하는 자세로 받아들이며, 더 잘하라는 요구에 부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해 1월 15일 서강울림이 창립한 뒤 작은 울림이었지만 끊임없이 울림을 만들어내면서 활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우리의 작은 울림이 공명을 일으켜 다른 동문모임에 영향을 미치고 자극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서강울림의 위상과 모임 취지를 환기했습니다. “작아야 커질 수 있고, 작기에 커져야겠다는 모티브가 주어진다. 규모에 집착해 덩치만 키우면 유지하기에도 벅차다. 지난 한해 우리가 다져놓은 성과를 소중히 간직하고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노력을 2년차를 맞는 올해 지속한다면, 작은 것들이 계속 쌓여 커지고, 울림이 커져 동심원을 그리면서 메아리로 공명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강울림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격월로 6번의 정기모임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강사 초빙과 자유 토론으로 이어지는 정기모임 주제로 △Social Network System 분석 △유네스코와 세계문화 △한국경제 변화와 전망 △Maestro Leadership 소개 △2010년 총선 및 대선 전망을 확정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김규륜 동문은 “홀수달 셋째주 목요일에 모교 강의실에 모여 학습하는 삼목회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회칙 4조에 밝힌 대로, 자기 계발을 위한 회원 간의 지식 공유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축사를 한 유기풍 모교 산학부총장은 “1984년 서강에 부임한 만큼 ‘서강 84학번’이라는 자부심이 크다”면서 “서강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남양주 캠퍼스가 조성되면, 창학 100주년 행사를 제2캠퍼스에서 성대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지난 한해 총무와 간사로 수고를 마다않은 두 동문에게 감사패를 주었습니다. 성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울림 행사 사진을 전담하다시피 찍은 총무 전재호(철학 82) 동문과 서강울림 까페를 관리하면서 연락, 행사 준비를 도맡아온 간사 유재의(정외 96) 동문에게 이봉조 대표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고마움을 담아 패를 주었습니다.

서강울림은 전통적으로 행사에 참석한 동문 모두 자신을 소개하고, 의견을 밝히는 1분 스피치 순서가 있는데, 이날 총회에서는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으로 근무하는 민영서(81 정외) 동문의 건배제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박목월 시인의 대표적인 시 ‘나그네’로 삼행시를 지으며 건배를 제창했습니다.

나, 나는 서강울림의 일원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그대 또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일동 큰 목소리로) 네.


<사회를 맡아 행사를 반듯하게 진행한 김규륜(76 정외) 동문. 2010년에 한 것보다 2배 더 하자는 배가운동을 2011년 목표로 제창했고, 지난해 기적처럼 이뤄졌던, 독실한 신자로 거듭난 삶을 소개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


<이봉조(73 정외) 울림 대표는 인사말에서 유붕 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 하는 친근한 모임, 모이면 공부하는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하는 모임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왼쪽부터 이종수(73 경영), 이봉조(73 정외), 성한용(77 정외) 공동대표와 유영록(81 철학) 김포시장, 박종수(77 정외) 동문. 박 동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날 1분 스피치에서 귀국하면서 불청객인 북극 한파를 몰고 온 듯해 미안하게 됐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제학(83 국문) 양천구청장이 서강울림 회원들에게 양천구청 방문을 정식으로 초청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2차 정기총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서강울림 임원진 개선과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감사패를 받는 전임 총무 전재호(82 철학, 사진 왼쪽) 동문>


<1년간 울림 살림을 책임지며 온갖 궂은 일을 마다않은 전임 간사 유재의(96 정외, 사진 왼쪽) 동문에게 이봉조 대표가 감사패를 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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