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동문회관에서 “귀향 - 오는 길 험했으나, 고향에 접어드니 마냥 고요하여라” 라는 부제의 서강여의도포럼 송년 모임이 있었다. 서강여의도포럼은 그동안 국회의원회관, 언론계(정치부)에 종사하는 동문들을 중심으로 작지만 견실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오다가 이번에 국회사무처, 행정부 및 국회관련자 등으로 확대하여 송년의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는 손병두 총장을 비롯해, 서병수(71경제)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이봉조(73정외) 통일부 차관, 황희만(73경제) MBC 논설위원 등 각계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동문 선배들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하셨던 인연을 계속 이어가며 여의도포럼에 많은 관심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다.

계획된 일정을 불문하고 동문회관에서만 11시를 넘기면서까지 행사는 계속되었으며, 참석하신 각계의 동문 선배님들의 모임활성화를 위한 다짐 속에 양희은 동문 선배의 '아침이슬' 을 부르며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부제에 대해 "고향에 접어드니 마냥 즐거워라" 가 어떻겠느냐는 총장님의 즉석 제안을 받아들여 내년부터는 제목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더욱 알차고 즐거운 내용으로 채우고자 한다.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윤치업(92정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