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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찬 신년계획, 공부하는 서강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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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07 15:05 조회14,8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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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범 첫해부터 활발하게 활동해온 포럼 ‘서강울림’이 1월 20일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 40여명은 이봉조(73 정외,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상임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5명을 재선임하고, 2011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운영위원을 충원하고 총무와 감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봉조 서강울림 대표는 인사말에서 “상임대표 연임 결정을 대학입시 ‘재수(再修)’하는 자세로 받아들이며, 더 잘하라는 요구에 부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돌이켜보면, 지난해 1월 15일 서강울림이 창립한 뒤 작은 울림이었지만 끊임없이 울림을 만들어내면서 활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우리의 작은 울림이 공명을 일으켜 다른 동문모임에 영향을 미치고 자극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2011년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6번의 정기모임을 격월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강사 초빙과 자유 토론으로 이어지는 정기모임 주제로 △Social Network System 분석 △유네스코와 세계문화 △한국경제 변화와 전망△Maestro Leadership 소개 △2010년 총선 및 대선 전망 등을 확정했다. 사회를 맡은 김규륜(76 정외) 동문은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에 모교 강의실에 모여 학습하는 ‘삼목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자기 계발을 위한 회원 간의 지식 공유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한 유기풍 모교 산학부총장은 “1984년 서강에 부임한 만큼 ‘서강 84학번’이라는 자부심이 크다”라면서 “서강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남양주 캠퍼스가 조성되면, 창학 100주년 행사를 제2캠퍼스에서 성대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지난 한해 서강울림을 위해 수고를 마다않은 두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강울림의 행사 사진을 전담해 온 총무 전재호(82 철학) 동문과 서강울림 카페를 관리하면서 연락, 행사 준비를 도맡아온 간사 유재의(96 정외) 동문이 주인공 이었다. 이후 서강울림의 전통인 참석한 동문 모두가 자신을 소개하고, 의견을 밝히는 1분 스피치 순서가 이어졌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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