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열정, 순수함이 서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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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07 13:39 조회13,2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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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여의도포럼(회장 78 정외 고성학, 두 번째 사진)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20일 오후 7시 여의도에 위치한 중식당 외백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71 경제),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입법부와 행정부 및 언론사에 종사하는 동문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당과 소속을 초월해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의도포럼 회원들은 서로 근황을 물으며 돈독한 동문의 정을 확인했다.
행사 사회를 맡은 임채송(90 법학) 동문은 “화려하지도 촘촘하지도 않지만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게 서강여의도포럼이다”라며 “초기 4명에서 출발한 포럼 회원이 지금은 250명에 이른다”라고 경과보고를 했다.
서병수 동문은 환영사를 통해 “모두 올 한해 마무리를 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학(78 정외, 한국정보인증 대표이사) 여의도포럼 회장은 “22년 동안 일했던 국회를 벗어난 지 5개월 됐다”라며 “전화, 몸싸움, 매서운 바람 등에서 벗어났지만 여의도 생활이 그리울 때가 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고 동문은 “여의도포럼은 서강이라는 공동체 아래 여야든 보수 진보든 가리지 않고 정치인과 언론인이 공존하고 있다”라며 “능력, 열정, 순수함을 갖춘 서강이 승리하는 때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송년 행사에는 2010년 7.28 보궐 선거를 통해 등원한 김호연 국회의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호연 의원은 김현경(02 경제) 동문이 건네는 축하 꽃다발을 받고 “그동안 총동문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다가 이번에 회원 자격으로 오게 됐다”라며 “해가 갈수록 서강의 힘이 커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포럼 회원들은 이어 저녁 만찬을 즐기며 자기소개를 했다. 곳곳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는 풍경이 연출됐고, 기자출신 동문들은 즉석에서 인터뷰 일정을 잡기도 했다. 정치판 이슈를 두고 진지한 토의도 이어졌다. 무상급식과 관련한 저마다의 입장을 소속 정당에 연연하지 않고 내세우는가 하면, 복지 이슈와 관련된 최근 정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의했다. 대화 도중 민감한 소재가 나오면 “서로 못들은 걸로 하자”라며 자체 엠바고도 걸었다. 포럼 회원들은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이고 서로의 담배에 불을 붙여가며 한 해 마무리에 매진했다.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행사 사회를 맡은 임채송(90 법학) 동문은 “화려하지도 촘촘하지도 않지만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게 서강여의도포럼이다”라며 “초기 4명에서 출발한 포럼 회원이 지금은 250명에 이른다”라고 경과보고를 했다.
서병수 동문은 환영사를 통해 “모두 올 한해 마무리를 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학(78 정외, 한국정보인증 대표이사) 여의도포럼 회장은 “22년 동안 일했던 국회를 벗어난 지 5개월 됐다”라며 “전화, 몸싸움, 매서운 바람 등에서 벗어났지만 여의도 생활이 그리울 때가 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고 동문은 “여의도포럼은 서강이라는 공동체 아래 여야든 보수 진보든 가리지 않고 정치인과 언론인이 공존하고 있다”라며 “능력, 열정, 순수함을 갖춘 서강이 승리하는 때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송년 행사에는 2010년 7.28 보궐 선거를 통해 등원한 김호연 국회의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호연 의원은 김현경(02 경제) 동문이 건네는 축하 꽃다발을 받고 “그동안 총동문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다가 이번에 회원 자격으로 오게 됐다”라며 “해가 갈수록 서강의 힘이 커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포럼 회원들은 이어 저녁 만찬을 즐기며 자기소개를 했다. 곳곳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는 풍경이 연출됐고, 기자출신 동문들은 즉석에서 인터뷰 일정을 잡기도 했다. 정치판 이슈를 두고 진지한 토의도 이어졌다. 무상급식과 관련한 저마다의 입장을 소속 정당에 연연하지 않고 내세우는가 하면, 복지 이슈와 관련된 최근 정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의했다. 대화 도중 민감한 소재가 나오면 “서로 못들은 걸로 하자”라며 자체 엠바고도 걸었다. 포럼 회원들은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이고 서로의 담배에 불을 붙여가며 한 해 마무리에 매진했다.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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