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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풍경 ⑬ 정문 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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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27 10:50 조회12,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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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되면 정문 구유가 우리를 맞이한다. 흘러나오는 구유의 불빛 속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찾을까? 입학과 졸업의 반복 속에 서강은 항상 새로운 시작과 특별한 출발을 반복한다. 이 따뜻하고 희망적인 불빛 속에 항상 서강이 놓여 있기를 바란다.

연재를 마치며...
같은 코드를 지녔기에 눈빛 하나만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던 서강인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교정 풍경을 그리기 위해 일요일 새벽마다 이어폰으로 이문세의 노래 ‘사랑은 한줄기 햇살처럼’을 들으며 산책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서강의 풍경이 과거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현재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미래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이 풍경이 항상 가슴 속 특별함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

글 · 그림=이기진(80 물리) 모교 물리학과 교수

서강옛집 360호(2009년 7월 29일 발행)에 따뜻한 그림과 글을 선보인 이래 서강옛집의 인기
코너로 자리 잡은 ‘서강풍경’이 이번 372호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총 13장의 ‘서강풍경’을 만들
어 낸 이기진(80 물리) 모교 물리학과 교수를 만났다.



연재를 마친 소감
마감에 쫓긴 적도 있었지만(웃음) 연재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어떤 것을 소재로 삼을지 고민하면서 늘 서강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서강풍경을 보며 웃음 지을 동문들이 생각나 기분 좋았습니다.

‘서강풍경’이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
서강에서 자라 서강에서 일하는 동문이 서강을 그렸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서강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담고 싶었습니다. 사진과는 달리, 그림만이 줄 수 있는 부드러움도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서강풍경
서강옛집 363호에 실린 네 번째 서강풍경 ‘본관 뒤 언덕’입니다. R관 10층에 있는 제 연구실에서 내려다보며 그린 것이죠. 현재 서강에서 가장 변하지 않은 풍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서강을 기록한 자료들이 하나씩 쌓이면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작품활동 계획
서강의 풍경은 시간에 따라 흘러가기에, 이들을 모은 자체가 곧 서강의 문화입니다. 따라서 서강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기록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서강풍경을 통해 이러한 기록의 틀을 하나 제시한 셈입니다. 앞으로는 모든 서강의 구성원들과 이 작업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서강에서 일어났던 어떤 사소한 풍경이라도 표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림이 어려우면 글만 써 주셔도 됩니다. 그림은 제가 맡겠습니다. 서강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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